그래도 선방하는 CGV 2분기 매출·흑자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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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또 한 번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CGV는 2분기 매출액 429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자회사인 4D플렉스 역시 매출액 234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6월 초 CGV에 편입된 CJ 올리브네트웍스는 신규 편입 시점인 6월부터 2분기 손익에 반영됐으며 한 달 간 매출 661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CGV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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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比 매출 7.6%, 영업익 36.4%↑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CGV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또 한 번 끌어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허민회 대표는 "3분기엔 기대작이 스크린X와 4DX 등 특별관에서 상영되는만큼 콘텐츠 가치를 높여 더 이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CGV는 2분기 매출액 429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7.6%, 흑자는 36.4% 증가했다. 작년 동기 매출액은 3996억원, 영업이익은 163억원이었다.
CGV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회복세를 이어갔다. 국내에선 매출액 1937억원, 흑자 38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자회사인 4D플렉스 역시 매출액 234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액 553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액 30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2019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298억원이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6억원 개선한 20억원이었다. 다만 중국에선 매출액 495억원, 영업손실 89억원으로 매출과 적자폭 모두 커졌다. 로컬 기대작이 부진한 게 안 좋은 영향을 준 거로 분석된다.
6월 초 CGV에 편입된 CJ 올리브네트웍스는 신규 편입 시점인 6월부터 2분기 손익에 반영됐으며 한 달 간 매출 661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CGV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줬다.
CGV는 3분기에도 각 국 로컬 콘텐츠 기대작과 할리우드 대작 개봉 영향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CJ올리브네트웍스 신규 편입에 따른 재무 구조 및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편입되는 CJ 올리브네트웍스는 AI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CGV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 대표는 "“2분기에 CJ 올리브네트웍스가 신규 편입되어 향후 NEXT CGV를 통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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