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판단해 작업한다"…BMW 공장에 뜬 휴머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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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로부터 투자받은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가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를 선보였다.
피규어 02는 미국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투입돼 현장 적용 테스트를 마쳤다.
피규어 02는 테스트 목적으로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투입됐다.
BMW 측은 "피규어 02는 자동차 섀시 부품 조립 작업을 수행했다"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전면 적용할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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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 능력 기존 대비 3배 강화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가 투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로부터 투자받은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가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를 선보였다. 피규어 02는 미국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투입돼 현장 적용 테스트를 마쳤다.
8일 피규어AI에 따르면 피규어 02는 피규어 01과 하드웨어는 비슷하지만 여러 측면에서 개선이 이뤄졌다. 피규어 01과 피규어 02의 키, 몸무게는 각각 1.6m와 60㎏으로 동일하지만 배터리 용량은 50% 개선됐고, 최대 운반 무게는 기존 20㎏에서 25㎏으로 높아졌다. 로봇 외피는 크롬 메탈 대신 무광택의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피규어 01이 각진 형태였다면 피규어 02는 곡선미를 강조해 거부감을 줄였다. 바깥으로 노출됐던 케이블도 팔과 다리 안으로 넣어 케이블 내구도를 높였다.
회사 측은 피규어 02 로봇이 각 관절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모터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또 이전 세대에 비해 3배의 인공지능(AI) 추론 성능을 갖춘 장치가 적용됐고, 이를 통해 로봇이 완전히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규어 02는 6개의 RGB(삼원색) 카메라를 장착했다. 이 카메라로부터 얻은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시각적 추론이 빠르게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오픈AI와 협력해 만든 맞춤형 AI 모델과 마이크 및 스피커를 연결해 로봇과 사람이 대화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피규어 02는 테스트 목적으로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투입됐다. BMW 측은 “피규어 02는 자동차 섀시 부품 조립 작업을 수행했다”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전면 적용할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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