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김유진, 올림픽 8강 진출 성공…첫 경기부터 순항

채태병 기자 2024. 8. 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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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김유진(24)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올림픽 8강에 안착했다.

김유진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7㎏급 16강전에서 하티제 퀴브라 일귄(튀르키예)과 만나 2대 0(7-5, 7-2)으로 승리했다.

김유진과 이날 밤 9시30분 스카일라 박과 8강전을 치른다.

2라운드에서 김유진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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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김유진이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16강 튀르키예의 하티제 퀴브라 일귄 선수와의 경기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김유진(24)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올림픽 8강에 안착했다.

김유진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7㎏급 16강전에서 하티제 퀴브라 일귄(튀르키예)과 만나 2대 0(7-5, 7-2)으로 승리했다.

김유진의 준준결승(8강) 상대는 캐나다의 스카일라 박이다. 김유진과 이날 밤 9시30분 스카일라 박과 8강전을 치른다.

16강전 초반에 김유진은 상대를 견제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김유진은 1라운드 종료 56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상대 머리를 가격해 3점을 얻었다.

김유진은 종료 19초 전에 또다시 머리 공격으로 추가 점수를 쌓았다. 일귄이 김유진의 머리와 몸을 차례로 가격하며 따라왔지만, 김유진이 리드를 잘 지켜내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 김유진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그는 상대 머리를 두 번 연이어 타격해 총 6점을 따냈다. 이후 치열한 경합이 이어졌으나 김유진은 노련한 대응으로 끝까지 앞선 점수를 유지했다.

앞서 우리 대표팀의 박태준(20)이 파리 올림픽 남자 58㎏급에서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김유진도 첫 경기부터 순항해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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