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에 포항·경주서도 진동 느껴…14건 신고

손대성 2024. 8. 8.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오후 4시 43분께 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북 일부 지역에서도 주민이 진동을 느꼈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일본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난 이후 도내에서는 포항 13건, 경주 1건 등 모두 14건의 지진과 관련한 신고가 들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 시가지 포항 영일만에서 바라본 포항시가지.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8일 오후 4시 43분께 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북 일부 지역에서도 주민이 진동을 느꼈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일본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난 이후 도내에서는 포항 13건, 경주 1건 등 모두 14건의 지진과 관련한 신고가 들어왔다.

주민들은 "땅이 흔들린다"거나 "지진이 난 것 같다"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는 상태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상업용건물에 근무하는 A씨는 "건물이 흔들려서 지진이 난 것 같았는데 국내 기상청에서 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다"며 "일본에서 멀리 떨어진 포항에서 진동을 느낄 정도니 지진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B씨는 "갑자기 집에 떠 놓은 물이 흔들리면서 10초간 진동이 이어졌다"며 "옆 아파트에 사는 지인도 진동을 느꼈다고 했다"고 전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