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준 감독 "주연 배우 푸바오와 촬영 끝나고 한 잔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웃음 (안녕, 할부지 제작보고회)

김도형 기자 2024. 8. 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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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심형준 감독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에서 영화 '안녕, 할부지'(감독 심형준, 토마스 고)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철원 주키퍼, 심형준 감독이 참석했다.

심 감독은 주연 배우 푸바오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냐는 물음에 "새로운 매력이라기보다는 푸바오는 계속 영화에서 자고 먹고 앉아 있고 주연 배우와 소통이 안 되니까, 그게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끝나고 배우들과 술도 한잔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농을 친 뒤 "그게 그 친구의 매력이다. 그 모습 자체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최대한 그 모습을 담아보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국민 힐링의 아이콘 푸바오와 바오패밀리 최초의 영화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이다.

푸바오와 바오패밀리 그리고 이들을 사랑으로 돌봐온 주키퍼들의 일상부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아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푸바오와 이별을 앞둔 3개월 동안의 특별한 기록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푸바오의 모습과 주키퍼들의 속마음을 꾸밈없이 그려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내달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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