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기한 연장(종합2보)

박철홍 2024. 8. 8.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한을 연장해 광주·전남 수련병원들도 미충원 전공의 지원서를 추가로 받는다.

전남대병원은 오는 9일 전공의 연장 모집 공고를 게시해 추가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정부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한을 연장해준 만큼 추가 모집 공고를 내 채용을 시도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기독병원 "연장모집해도 지원자 없을 듯…채용 포기"
하반기 전공의 모집 9일부터 재개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정부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한을 연장해 광주·전남 수련병원들도 미충원 전공의 지원서를 추가로 받는다.

전남대병원은 오는 9일 전공의 연장 모집 공고를 게시해 추가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231명의 사직 처리는 보류한 채 미충원 인원 28명을 하반기에 모집하는 공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정부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한을 연장해준 만큼 추가 모집 공고를 내 채용을 시도할 계획이다.

전공의 96명의 사직 처리를 보류하고, 임용포기 인턴 36명과 상반기 미확보 레지던트 4명 등 40명을 채용하기 위해 나선 조선대병원도 연장 모집에 동참한다.

앞선 채용 공고에 지원자가 1명에 그치자 조선대병원은 연장 모집에도 지원 전공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날 오전까지 연장 채용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께 모집 기한 연장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레지던트는 14일, 인턴은 16일까지 지원서를 받기로 했다.

광주기독병원에도 연장 모집 관련 공문이 왔지만, 병원 측은 자체 운영위원회를 거쳐 연장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기독병원은 앞서 소아청소년과 3명, 마취통증과 1명 등 4명 모집공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모집인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기독병원 측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연장 공고해도 지원자가 없을 것으로 보여 내부 논의 결과 연장 공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동시 채용에 나서면 지역 병원에서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지원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장 채용이 의미가 없다는 회의론이 팽배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