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야자키현 앞바다 규모 6.9 지진…"국내 영향 없을 듯"

미야자키·고치현엔 쓰나미 주의보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지역에 쓰나미주의보가 발령됐다.

8일 오후 4시 43분쯤 일본 규슈 남부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기상청)

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43분쯤 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6.9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지진 발생 후 미야자키현과 고치현에는 쓰나미(지진해일)주의보가 발령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기상청(JMA)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30㎞로 추정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내 일부 지역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겠으나 해일 등 지진에 의한 국내 영향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