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활짝 웃은 넷마블…'연속 신작'으로 흥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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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레이븐2' 등 신작들의 흥행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신작 흥행·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넷마블의 2분기 호실적은 나혼렙과 레이븐2 등의 흥행 영향이 컸다.
매출 비중 20%를 차지한 나혼렙 외에도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9%), 잭팟월드(7%), 랏차슬롯(6%), 캐시프렌지(6%), 아스달 연대기: 세개의 세력(5%) 등이 고른 실적을 보이며 신작 출시효과와 무관한 매출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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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레이븐2' 등 신작들의 흥행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의 실적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하반기에도 신작 4종을 추가 출시하고 내년에도 5~6개의 신작을 내놓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나혼렙은 출시 2달만에 넷마블 2분기 게임 매출의 20% 비중을 차지하며 효자로 등극했다. 레이븐2는 5월 29일 출시하며 2분기 실적에 제한적인 영향을 보였음에도, 전체 매출의 4%를 차지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906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76%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비중은 7.3%p(포인트) 내려갔으나,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0%, 한국 24%,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6% 순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였다.
아울러 내년에도 5~6개의 신작을 더 출시한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내년 2분기 말에 출시하는 게 목표다. 권영식 대표는 "내년 신작 출시 계획은 올해 하반기 중 별도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앞으로 내부 IP(지식재산권)를 적극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외부 IP도 활용하겠다"며 "좋은 (외부) IP가 있고 회사와 잘 맞는다면 활용하겠지만 내부 IP가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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