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형제밴드 AJR 아담 멧, 내한 취소…"민주당 전당대회 초청, 제 역할 중요"

장진리 기자 2024. 8.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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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밴드 AJR(에이제이알) 아담 멧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참석을 이유로 내한 공연 불참을 선언했다.

아담 멧은 프라이빗 커브를 통해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저는 지난 3년 이상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깊이 관여해 왔다"라며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이번 대선과 관련해 저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기후 정책과 커뮤니케이션 형성을 돕기 위해 초청을 받았으며, 이 자리에 참석해 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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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R 내한 공연 포스터. 제공| 프라이빗 커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미국 밴드 AJR(에이제이알) 아담 멧이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참석을 이유로 내한 공연 불참을 선언했다.

프라이빗 커브는 "아담 멧이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인해 본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AJR은 아담 멧 없이 잭 멧, 라이언 멧 두 사람이 무대에 오른다.

아담 멧은 프라이빗 커브를 통해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저는 지난 3년 이상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에 대해 깊이 관여해 왔다"라며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이번 대선과 관련해 저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기후 정책과 커뮤니케이션 형성을 돕기 위해 초청을 받았으며, 이 자리에 참석해 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예정된 한국과 일본 공연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그래도 저의 형제, 모든 밴드 멤버들은 예정대로 그곳에서 AJR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정말 멋진 공연이 될 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리고, 공연의 모든 콘텐츠도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AJR은 아담, 잭, 라이언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팀명을 지은 형제 밴드다. 2013년 데뷔해 2017년 발표한 정규 앨범 '더 클릭'이 1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달성했다.

2019년 발표한 정규 앨범 '네오시어터'는 미국 '빌보드 200' 8위, 톱 얼터너티브 앨범, 톱 록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공개한 '뱅!'은 '핫 100' 8위에 올랐다. 이 곡은 애플 광고 음악에 삽입됐고, 2021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록 음반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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