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김희재 "임영웅→장민호, 보러 온다면서 안 와...은가은 적극 관심" [인터뷰]

장민수 기자 2024. 8. 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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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희재가 동료 트롯 가수들의 반응을 전했다.

8일 서울 강남구 EMK뮤지컬컴퍼니 사옥에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김희재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해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김희재는 이번이 두 번째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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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코세이 역 출연
8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희재가 동료 트롯 가수들의 반응을 전했다.

8일 서울 강남구 EMK뮤지컬컴퍼니 사옥에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김희재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김희재는 이번이 두 번째 뮤지컬이다. 트라우마를 간직한 피아노 신동 아리마 코세이 역으로 출연하며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TV조선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출신인 그의 뮤지컬 도전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등 함께 출연했던 '미스터트롯' 멤버들의 뮤지컬에 대한 반응은 어떨까도 궁금한 대목.

김희재는 "매번 연락할 때마다 보러 오겠다고 말은 하는데 실제 공연장에 오진 않았다"라며 "(장)민호 형이 왜 새로 뮤지컬 하는 거 얘기 안했냐고 하더라. 그래서 '어차피 안 올거잖아'라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농담 섞인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다들 정말 많이 바쁘기도 하고, 공연장에 많은 분들 계셔서 (혹여나 피해를 줄 수도 있으니까) 적극적으로 오라고는 못하겠더라. 또 제 출연 회차 맞춰서 보는 것도 쉽지 않고"라며 "그래도 다들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뮤지컬 도전을 권하고픈 멤버가 있는지 묻자 김희재는 "다들 끼가 있어서 추천은 하고 싶다. 근데 아직은 그냥 제가 하는 걸 응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은가은 씨가 '(제작사) EMK에서 나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냐' 하더라.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다' 했더니 왜 자기 얘기를 안 했냐고 하했다. 그래서 '물어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말하냐'고 했더니 자기 얘기 좀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기회가 되면 이름 석자를 말해 주겠다고 했다. 은가은이 뮤지컬을 정말 하고 싶어 하는 거 같더라"라고 유쾌한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한편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오는 8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티엔엔터테인먼트, 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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