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손흥민 김연아급?' 협회 보도자료도 논란, 상반된 입장 세가지

김양원 2024. 8. 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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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08일 (목)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장윤미, 강전애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중국집 장강 말고 장윤미, 강전애 변호사가 함께 하는 시사맛집 장강! 두분의 이름을 땄습니다. 장.윤미 변호사의 장 + 강.전애 변호사의 강! 시사적인 이슈를 법률적으로 풀어봅니다.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장윤미 변호사, 강전애 변호사 두분 나오셨습니다.

★ 장윤미, ☆ 강전애 : 안녕하세요.

◈ 최수영 : 오늘도 아주 명쾌하고도 아주 흥미로운 그런 또 해석을 기대하겠습니다. 첫 번째 이슈가 굉장히 큰 화제죠.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이게 조기 귀국하면서 지금 사실 굉장히 환호와 기쁨 속에 있어야 하는데 이게 지금 진실게임 공방으로 가는 게 있어서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데 일단 귀국길에서 어떤 얘기 나왔죠?

☆ 강전애 : 일단 어저께 안세영 선수가 귀국을 했습니다. 그래서 귀국을 하면서 이렇게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픈 마음을 호소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일단 어제 귀국길에 있어서 그 기자들이 굉장히 많이 나가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상의한 뒤에 말하겠다라고 이야기했어요. 근데 원래 대표팀 감독이 배드민턴 협회장이 같은 비행기를 타고 들어오기로 되어 있어요. 갑작스럽게 몇 시간 앞서서 이제 도착하는 비행기로 바꿔 탔는데 김택규 협회장은 그 얘기한 게 일단 갈등은 없었다. 그리고 왜 안세영 선수가 그런 발언을 했는지 확인해 보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협회가 a4 10쪽짜리 보도 자료를 배포를 한 상황입니다.

◇ 이익선 : 그러면은 그 보도 자료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습니까?

☆ 강전애 : 일단은 서로 간의 이야기가 좀 많이 다른 부분들이 있어요. 금메달을 딴 뒤에 안 선수는 협회에서의 어떤 부상 관리라든지 그리고 훈련 방식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를 했었는데 어제 협회에서는 일단은 기본적으로 안세영 선수가 어떤 눈높이가 좀 다른 것 같다라는 취지로 a4 10장짜리 보도자료를 냈는데요. 일단 작년 10월에 다들 기억을 하실 텐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우리 안 선수가 부상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이때는 무릎 부상이었어요. 그리고 치료를 받고 5주 동안 재활 훈련을 했는데 협회에서는 뭐라고 이야기하냐면 안 선수가 본인의 의지로 국제대회에 복귀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세영 선수가 전담 트레이너에 대한 부분도 이제 지적을 한 바가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올해 2월부터 안세영만을 위한 다른 선수들에게는 개인 트레이너가 없었던 것으로 보여요. 안세영 선수만을 위한 전담 트레이너가 있었고 이러면서 부상 관리와 회복을 도왔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올림픽을 이제 하러 가서 파리에서도 안세영 선수가 그때 또 발목 부상이 있었어요. 여기에 대해서 한의사가 가기는 같습니다. 이제 한의사가 오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좀 다른데 안세영 선수가 지명한 한의사를 협회에서 보내주는데 1100만 원 정도가 경비가 굉장히 많이 소요가 됐다. 근데 부상을 노출이 되면은 이제 전력이 노출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이런 보안 유지를 하고 신속하게 진행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근데 안 선수 같은 경우에는요. 본인이 이제 항저우 게임에서 무릎 부상이 있었고 그다음에 짧은 휴식이 있었다라고 합니다. 근데 12월에 투어 파이널이 있었는데 그때 무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좀 했었던 부분이 있고 이후에도 제대로 된 휴식은 주어지지 않았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올해 1월에는 인도 오픈이 있었는데 이때 결국 안세영 선수가 8강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을 했었거든요. 들어오면서 이제 조기 귀국을 하면서 치료를 희망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협회에서 묵살을 했다라는 이야기들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말씀드렸던 한의사가 이번 파리에 파견됐던 부분도 협회에다가 이야기를 했는데 대표팀에서는 이제 쉬쉬했다 그랬더니 본인의 동생이 부모님이랑 그 선수 팀에다가 알려서 그제서야 한의사가 파견이 됐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의사가 오기는 왔는데 그 오게 된 경위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서로 간에 좀 이야기가 많이 좀 다른 상황입니다.

◈ 최수영 : 쟁점 한번 볼게요. 그러면 대표팀은 정말 안세영 부상이 안일한 겁니까?

★ 장윤미 : 이것도 완전 진실 게임처럼 되는 거죠. 지금 강 변호사님이 짚어주셨지만 일단 안세영 선수는 대단히 협회가 안일하고 나에 대해서 제대로 지원도 하지 않았다. 특히나 부상이라는 건 선수에게는 선수 생명과도 관련이 있는 특히 배드민턴 더 그런데 본인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이 상당히 심각했는데 대표팀에서 일단 진단을 받아봤을 때는 이거 올림픽까지 볼 수 있다. 재활 후에 복귀하면 된다. 2주에서 한 길게 보면 6주 정도 쉬면 된다라는 취지였다니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근데 너무 아픈 이 선수가 그래서 부상이 낫지 않고 별도로 자기가 개인적으로 진단을 받아봤더니 이거는 올림픽까지 회복이 되는 그런 사안이 아니다. 부상 정도가 너무 심각하다 이래서 이 부분을 그렇다면 왜 이 협회 측에서는 이걸 이제 오진 논란이라고 지금 언론이 지목을 하고 있는데 이게 의도적인 거 아니냐라고도 볼 수 있잖아요. 혹시 출전을 강제하려고 하는 거 아니야 그런데 아까 말씀주신 10쪽짜리 반박문에 보면요. 김학균 국가대표팀 감독이 안세영 선수와 또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를 하는데 이 문자를 보면 안세영 선수 무리해서 출전할 필요 없다. 이제 부상이 심각하니까 재활에 집중하라라는 취지의 문자까지 공개를 했어요. 그러면 안세영 선수에게 혹시 출전을 위해서 숨기거나 이런 건 최소한 아니구나 그렇다면 다른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잘못된 진단이 아닌지 이거는 문체부나 관련해서 체육회에서도 감사를 하겠다고 하니까 들어볼 여지가 있는 것 같고요. 또 파리 올림픽 직전에는 현지 훈련을 했어요. 아까 말씀주신 대로 발목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 부분과 관련해서도 안세영 선수는 너무 서운하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코칭, 스태프가 다 내 부상 사실을 제대로 공론화하고 알리려고 했지 않았다는 거예요. 근데 거기에 대해서도 협회 측은 아니 선수가 지금 출전을 아주 목전에 두고 있는데 부상을 막 알리고 선수한테도 정확하게 당신 상태가 어떻다 이러는 게 더 불안을 조성할 수 있어서 나름대로 이제 배려였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해서 이게 약간 진실 공방 진실 게임 비슷하게 가고 있습니다.

☆ 강전애 : 지금 파리에서는 심지어 협회에서는 뭐라고 얘기하냐면은 안세영 선수가 어차피 뛰어야 되는데 본인 스스로가 MRI를 안 찍겠다라고 지금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부상 정도를 알고 있으면 안세영 선수 스스로가 더 불안할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황저우도 이제 문제가 있었을 때 MRI를 안세영 선수가 개인적으로 병원에 가서 찍어왔다라고 합니다. 근데 그다음 날 대표팀 트레이너와 함께 정형외과를 찾아가서 판독을 하고 진단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협회에서 여기에 대해서 가만히 방임했다라거나 이제 오진을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라고 지금 협회에서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협회는 오히려 병원에서 11월에 예정된 대회 참가가 어렵다고 했는데 선수 본인이 강한 의지로 출전했다라고 하면서 아까 장 변호사님 얘기해 주신 것처럼 김학균 대표 감독이 이 무리해서 출전할 필요 없다 이 얘기를 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지금 공개를 하게 된 것이죠.

◇ 이익선 : 근데 그 선수의 전담 트레이너 이른바 수정쌤 이 한수정 트레이너를 협회가 배정 거부했다던데요?

☆ 강전애 : 그 부분도 지금 서로 간에 이야기가 다른데요. 안세영 선수는 본인을 전담하던 트레이너 안세영 선수만을 위한 트레이너가 한 명 있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한수정 트레이너가 파리에 이제 같이 못 간 거에 대해서 불만이 있었는데 협회는 이 한수정 트레이너가 6월 30일로 이미 계약이 끝났다라고 해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올림픽 그때까지 계약을 연장하자라고 트레이너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 한수정 트레이너 개인이 거절을 했다는 것이에요. 그러면은 한수정 트레이너가 계약을 갱신하는 것을 거절을 했을 때 협회 입장에서는 이 특정인을 보낼 수가 없었다라고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죠.

◈ 최수영 : 장 변호사님 단복식에 좀 차별 의혹이 있었다. 그러니까 복식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내니까 단식을 조금 소홀히 했다 이것도 그다음에 국제대회 개인 자격으로 나가는 이것도 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장윤미 :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안세영 선수가 28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 그동안은 금메달권에 진입조차 못했는데 아주 상대적으로 복식조는 굉장히 메달을 잘 땄었거든요. 그러니까 국가대표팀이 운영되는 과정에서도 지원 자체가 달랐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과거에 또 이용대 국가대표 선수였잖아요. 했던 발언이 주목되고 있는데 본인도 원래 좀 단식에서 기량이 좀 좋았고 단식을 계속하고 싶은 선수로서의 좀 의지가 있었는데 약간 지원이나 이런 부분이 좀 차이가 있다 보니까 본인이 아무래도 메달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복식을 선택하는 게 낫겠다라는 판단을 해서 복식조로 이제 메달까지 이제 땄다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러면서 다시금 안세영 선수가 지금 이야기하는 지원과 체계적인 훈련 방식이 이렇게 단복식이 달랐었구나라는 이야기가 다시 한 번 나오고 있는 것이고요. 또 국제대회 개인 자격 출전 논란은 안세영 선수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내가 국가대표팀을 이제 국가 대표팀과 함께 하지 않을 수도 있어 이게 대단한 파장을 일으켰던 발언인데 이제 귀국 전에 아니 그렇다면 다른 국가에 귀화를 하겠다는 건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이거 어떻게 하겠다는 거지 그런데 이 전례가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이제 박태환 수영 선수 같은 경우에도 계속해서 상시적으로 국가대표팀과 함께 훈련한 게 아니라 개인 팀을 꾸려서 평소에 이제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아서 훈련은 소화를 하고 본인 스케줄에 따라서 그리고 국가대표 이제 올림픽 큰 대회가 있을 때만 이제 합류하는 방식 이게 김연아 선수도 그랬었단 말이에요. 그래서 아마 안세영 선수도 이야기를 한 게 그런 취지가 아니었겠느냐 하는데 넘어야 될 산이요. 배드민턴 협회의 내규 같은 겁니다. 규정에 따르면 일단 국가 국제대회 개인 자격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가대표 경력 5년 이상 일하는 이 요건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안세영 선수가 만약에 대표팀에서 이탈을 하게 되고 개인적으로 하게 되면 이 요건은 어쨌든 충족을 못하게 되는 거니까 협회 측에서는 아니 아무리 기량이 뛰어나도 선수들 다른 선수들도 있는데 예외를 두기는 좀 어렵다 좀 이런 입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강전애 : 말씀하신 규정에 또 여성 같은 경우에는 여성 선수에는 27세 이상이어야 된다는 규정도 있어요. 안 선수가 2002년생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안세영 선수가 어떤 소송 같은 게 진행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거는 조금 추이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근데요. 이게 그렇잖아요. 이런 공방이 막 벌어졌을 때 사람들은 드러내는 말도 보지만 그 사람의 태도도 보고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선수들은 이코노미를 태우고 임원들은 비즈니스를 타고 갔다. 그다음에 솔직히 선수가 평소에 즐겨 먹던 음식이 있거나 하면은 일부러라도 서포트를 하잖아요. 거기 가서 만들어서 가져가든 누군가가 가든 본인이 원하는 트레이너가 가장 합이 잘 맞고 힘이 나면 계약 조건을 갱신해서라도 보내야 되는 게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는데 여러 가지 지금 어린 선수 하나를 두고 협회 전체가 공격하는 모양새가 좀 안 좋아 보여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데 좋습니다. 2021년에는 선수 선발의 불공정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었죠. 협회에서 그리고 이용대 선수의 협회의 미숙한 행정 때문에 중징계도 받았었고 이 부분도 말씀해주세요.

★ 장윤미 : 굉장히 심각했던 거예요. 이용대 선수로서는요. 왜냐하면 출전을 못하는 처분이 나왔었거든요. 이것도 협회의 안일함 지금 짚어주신 대로 몸을 쓰는 건 선수들이잖아요. 그럼 더 편하게 해외에 이제 출전을 하러 가면 아니 임원진이 그냥 이코노미석에 타더라도 선수들은 1등석에는 못 태우더라도 이제 비즈니스석에 태우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아니 정말 예산이 없으면 다 그냥 이코노미석 타야죠. 근데 그 해당 행사에서 또 임원진들은 조기 귀국을 했었었대요. 그래서 메달을 막 따고 축하해 줄 자리에는 또 임원진들이 없었던 예가 있고 지금 이용대 선수 같은 경우에는 10년 전 일이긴 한데요. 2014년도에 세계 배드민턴 연맹에서 1년 자격정지를 받은 왜 그랬냐 세계 반도핑기구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혹시 무슨 금지된 약물을 투여하는 거 아니야 그거를 미리 고지하고 할 수는 없잖아요. 선수들한테. 그래서 불씨에 3개를 각각 돌면서 이 약물 테스트를 하는 거예요. 복용 여부를 검사를 하는데 세 차례 있었어요. 이용대 선수와 관련해서 협회가 소재지 파악을 제대로 못해서 세 차례 모두 검사를 받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격이 박탈된 거예요. 선수 소재를 정확히 보고하지 못해서 이용대 김기정 선수가 징계 결정을 받았는데 난리가 난 거예요. 그때 세계 배드맨턴 연맹에서는 이제 청문회가 있었는데요. 선수가 직접 덴마크까지 날아갔습니다. 저희 잘못은 아니에요. 이거는 행정적인 뭔가 좀 절차 미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았었어요. 그러다 나중에 재심 요구하고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가서 겨우 2014년도 인천아시안게임 출전하거든요. 이것도 대단히 안일하게 선수 관리를 한 거 아니냐는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 강전애 : 여기에 대해서는 이용대 선수의 문제도 있고 비즈니스 타고 갔었던 문 비즈니스 심지어 이거 중국이었었거든요. 그럼 몇 시간 가지도 않는데 이거를 왜 임원진들만 비즈니스를 타고 갔는지도 이해가 안 되는데요. 이게 또 문제는 네 선수 선발에 있어서의 개입을 한다라는 의혹들도 있었어요. 과거에 처음 의혹은 2018년에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있었는데요. 이때 성적 부진으로 강경진 당시 대표팀 감독을 경질했었는데 이다음에 강경진 감독이 뭐라고 얘기했냐면은 협회 수뇌부가 세대 교체를 이유로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 과정에 개입해 놓고 그 책임을 감독과 코치진에 전가한다. 그러니까 본인이 경질당한 거에 있어서 문제제기를 했었던 게 이게 처음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있었는데요. 2016년에 동메달리스트를 했었던 정경은 선수였습니다. 정경은 선수가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올렸었어요. 이게 2021년에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부정 의혹이 있다 그러면서 얼마나 답답했으면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서 진상규명 요구한 바가 있었는데 이때 무슨 얘기를 하냐면 절반의 100점을 차지하는 심사위원 평가 점수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본인은 9승 4패를 기록했는데 떨어졌어요. 근데 다른 선수가 7승 7패를 거뒀는데 대표팀의 최종 선발이 됐다는 거예요. 그래서 정경은 선수가 뭐라고 얘기하냐면은 당시 이 심사 기준이 수익률 50% 그리고 평가 점수 50%가 있었는데 이 평가 점수라는 것이 세부적인 항목을 알지 못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은 더 수익률이 좋았음에도 평가 점수에서 낮아가지고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거죠. 이러한 그동안의 문제제기들이 있었는데 실질적으로는 제대로 다루어지지는 않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안세영 선수가 또 금메달을 따자마자 문제 제기한 부분이 있어서 문체부에서 여기에 대해서 이제 조사를 시작하겠다라고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최수영 : 이제 그러다 보니까 이제 정부가 나섰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문체부에서 진상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가 나왔는데 체육회도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면 그러면 조사의 주체는 누가 되고 이거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

★ 장윤미 : 일단 정부가 되는 거죠. 심지어 이제 윤석열 대통령도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그래서 대통령실 발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좀 엄중히 들여다보겠다라고 해서 굉장히 이제 전국적인 이슈가 됐죠. 워낙에 이제 큰 이슈이기도 한데 당장은 왜냐하면 체육계에서의 여러 이제 불합리 이런 문제 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때 실제로 형사처벌받은 사례도 있는데 이 건은 강요죄나 이렇게까지 지금으로서는 형사 이슈가 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근데 이제 강요죄라는 건 의무 없는 일을 강제로 폭행 협박을 수원해서 하게 하거나 이런 정도에 이르러야 되는데 다만 행정적인 절차에 있어서 뭔가에 미흡한 점은 없었는가 그런데 이게 기준이란 게요. 이를테면 선수는 비즈니스를 태워야 되고 이런 기준은 또 명확하게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규정 위반으로까지 볼 것인지 그리고 이제 단복식에 대한 어떤 차별 지원 그리고 체계적인 훈련의 미비 같은 건 이게 눈으로 보이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실체가 대단히 이 기준이 명확한 것도 아니잖아요. 스포츠 엘리트를 키우기 위한 어떤 시스템이 또 각 종목별로 다르기도 해서 그 특수성을 헤아려야 되는데 어쨌든 들여다보는 주체는 제3자란 말이에요. 체육회 그리고 이제 문체부 그럼 얼마나 이 선수의 어떤 주장이 호소력 있게 또 정말 유의미한 결론으로까지 갈 수 있을지는 지금으로서는 약간 미지수인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알겠습니다. 근데 안세영 선수가 이런 모든 일을 상의할 어른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표현을 썼어요. 완전히 혼자서 내가 금메달을 따야만 내 목소리가 힘을 받겠구나라고 생각한 거 아니겠어요?

☆ 강전애 : 이 부분이 조금 아쉬운 게 지금 협회에서 보도자료를 나가면서 눈높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지금 뭐라고 얘기하냐면 안세영 선수가 손흥민이나 김연아 선수와 같은 눈높이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은 맞춰줄 수 없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팬들 입장에서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아니 전 세계 1위를 해서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는데 왜 손흥민 김연아만큼 해주지 못한다고 했는데 이런 표현을 굳이 쓸 필요가 있는 것이냐 안세영 선수가 마치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다는 식으로 이제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 거잖아요.

◈ 최수영 : 차별로 보이실 수도 있는데요.

☆ 강전애 :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보면 배드민턴이라는 종목 자체가 우리가 다른 종목에 비해서 많이 국민들께서 관심 가지신 부분들은 사실은 아니잖아요. 축구라든지 지금 김연아 선수라든지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는 그런데 지금 협회에서 나오고 있는 반응이 객관적으로만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감정적인 부분들이 너무 섞여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도 좀 듭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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