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기 전남대 교수, 하와이에서 한인 독립운동가 묘 1200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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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에서 한인 독립운동가 묘지 1200기가 대량으로 발견되면서 전수조사를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김 교수가 하와이 오아후 묘지에서 발견한 한인 독립운동가 묘지의 현황을 발표하는 자리다.
앞서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월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섬의 묘지에서 총 1200기의 한인독립운동가 묘지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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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미국 하와이에서 한인 독립운동가 묘지 1200기가 대량으로 발견되면서 전수조사를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
8일 전남대에 따르면 김재기 전남대 교수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광주 남구 양림동 515갤러리에서 '제79회 광복절 기념 하와이 오아후 묘지 특별전시전'을 갖는다.
전시회는 김 교수가 하와이 오아후 묘지에서 발견한 한인 독립운동가 묘지의 현황을 발표하는 자리다.
앞서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월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섬의 묘지에서 총 1200기의 한인독립운동가 묘지를 찾아냈다. 분석을 마친 515기의 묘지비석 사진을 13일 사진전을 통해 공개한다.
공개되는 사진들은 한인 정부로부터 서훈이 추서되거나 대한인동지회 회원인 묘비와 묘비에 한국, 대한, 조선 등 국호가 표시된 묘비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안장자들의 출신지는 경상도 38명, 경기도 31명, 평안도 23명, 전라도 13명 이다.
김 교수는 "이번 발굴 성과는 독립운동가 서훈 추서와 전수, 유해 봉환의 근거가 되고 지자체별로는 선양사업과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국가보훈부와 하와이 한인사회가 한인 독립운동가 묘지를 전수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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