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에 거래 먹통…손실 키운 서학개미 분통 [기업 백브리핑]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 미국 대체 거래소 통해 미국 주식 사고팔아왔습니다.
그런데 미국 주식이 곤두박질칠 때 이 거래소, 일방적으로 거래 중단해 후폭풍 거셉니다.
중단 이유 함구하고 있지만 주문이 폭주하자 처리 못한다며 나자빠졌다는 게 중론입니다.
미국 주식 폭락 속에 서학개미만 속이 타들어갔다고 하죠.
그런데 미국장이 열린 후에도 NH, KB, 삼성증권 계좌가 제때 복구되지 못하면서 사태 커졌습니다.
때마침 곤두박질쳤던 엔비디아 등 주식이 장 초반에 급등했는데 이 절호의 기회에 계좌가 먹통이 돼 주식을 사거나 팔지 못해 손해를 봤다는 서학개미 속출한 거죠.
결국 불똥은 이들 증권사로 튀었습니다.
계좌 복구가 안돼 손해 봤으니 보상하라는 거죠.
그러나 이들 증권사들도 억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먹통으로 손해 본 것은 안타깝지만 미국 대체 거래소의 일방적 취소가 이유인데 손실을 증권사가 보상하라는 것은 지나치다는 거죠.
책임 공방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급기야 금융감독원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계좌가 제때 복구 안된 게 증권사 탓인지 미국 대체 거래소 탓인지 따져본다는 거죠.
그러나 미국 대체 거래소가 거래 중단하면 속수무책이란 사실, 여실히 드러났으니 이에 대한 책임이나 재발방지, 뭔가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9월 모평보다 실제 수능 성적 낮아"…상위권 N수생 변수
- 이스라엘군 "새 하마스 지도자 찾아내 또 공격할 것"
- '전기차 포비아'에 다음달 대책 내놓는다…12일 관계부처 회의
- 유명브랜드 98% 폭탄 세일?…코치 가방 2만원 된 사연
- 서울 그린벨트 12년만에 풀린다…수서·김포공항 풀릴까?
- '돈나무 언니' 폭락장에서도 이 종목 샀다
- '눈물의 여왕'이 밀고 '선재'가 끌고…CJ ENM 2분기 흑자전환
- 'LH 이랬으니 순살아파트 나왔지'…상품권·해외골프 접대 백태
- 총수 아들회사 부당 지원한 삼표…과징금 116억에 검찰 고발
-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서울 아파트값 20주째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