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 화재…원인은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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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시의 한 가정집 거실입니다.
지난 5월 반려견이 촉발시킨 배터리 화재 전말이 집안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앤디 리틀 털사/소방서 대변인 : 배터리 안의 에너지가 통제할 수 없이 방출되면 열을 발생시키고 불에 잘 타는 독성 가스를 생성하며 심지어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극도의 열 노출이나 물리적인 손상 등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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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시의 한 가정집 거실입니다.
반려견이 무언가를 입에 물고 나타납니다.
휴대전화 충전 등에 사용하는 리튬 이온 보조 배터리입니다.
매트리스 위에서 배터리를 계속 물어뜯는데 잠시 뒤, 불꽃이 일더니, 순식간에 배터리가 폭발합니다.
집안에 있던 개와 고양이가 깜짝 놀랍니다.
매트리스에 옮겨붙은 불길은 점점 커지더니 집안 내부를 다 태웠습니다.
지난 5월 반려견이 촉발시킨 배터리 화재 전말이 집안 CCTV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소방 당국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반려견과 고양이도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잠들어 있었거나 반려동물이 개 문으로 탈출할 수 없었다면 큰 화를 당할뻔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앤디 리틀 털사/소방서 대변인 : 배터리 안의 에너지가 통제할 수 없이 방출되면 열을 발생시키고 불에 잘 타는 독성 가스를 생성하며 심지어 폭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극도의 열 노출이나 물리적인 손상 등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만질 수 없는 곳에 배터리를 보관해야 하며 버릴 때에도 지정된 재활용 센터나 위험 폐기물 수거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이종훈, 영상편집 : 박지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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