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후 큰절…올림픽 2연패 태국 태권도 영웅 뒤 韓 지도자 최영석[파리올림픽]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8. 8.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

'디펜딩 챔피언' 파니팍 웡파타나낏(태국)이 궈칭(중국)을 2-1(6-3 2-3 6-2)로 제압하고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최영석 감독은 이번 웡파타나낏의 금메달까지 5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선물했다.

2006년 태국 왕실로부터 훈장을 받았고, 2013년부터는 최영석컵 태권도 대회가 열리는 등 태국 태권도의 영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국 패니팍 웅파타나키트가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구오칭에게 승리한 뒤 최영석 감독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2024.8.7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태국 패니팍 웅파타나키트가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구오칭에게 승리한 뒤 최영석 감독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4.8.7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 '디펜딩 챔피언' 파니팍 웡파타나낏(태국)이 궈칭(중국)을 2-1(6-3 2-3 6-2)로 제압하고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웡파타나낏은 금메달이 확정되자 지도자에게 달려갔다. 이어 한국식 큰 절을 올렸다.

태국의 지도자가 한국인 사령탑 최영석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최영석 감독도 웡파타나낏의 큰절에 맞절을 한 뒤 함께 태국 국기를 들고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영석 감독은 2002년부터 태국 태권도 대표팀을 지휘했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태국 태권도를 바꿔놓았다. 최영석 감독은 이번 웡파타나낏의 금메달까지 5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선물했다.

2006년 태국 왕실로부터 훈장을 받았고, 2013년부터는 최영석컵 태권도 대회가 열리는 등 태국 태권도의 영웅이다.  '태국 태권도의 히딩크'나 다름 없다.

특히 웡파타나낏은 최영석 감독의 지도 아래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이었던 2016년 리우 올림픽 동메달을 딴 뒤 2021년 도쿄 올림픽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연거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웡파타나낏은 금메달과 함께 은퇴를 알렸다. 부상의 영향이 컸다.

웡파타나낏은 "발목과 고관절에 문제가 많다. 은퇴를 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태국에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면 저와 함께 훈련하러 오면 된다"고 웃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