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00억 쓰고 돌연 사임→그런데 '英 국대'를 간다고?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 깜짝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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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에서 돌연 사임한 감독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을 지휘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뷔할 선수들을 키워냈다"며 "첼시에서는 토너먼트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첫 시즌 잉글랜드리그컵(ELF컵)과 FA컵 결승 진출을 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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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8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다음 잉글랜드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며 "FA는 리 카슬리 감독 대행 체제 이후 포체티노 감독에게 정식 지휘봉을 맡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감독은 유로 2024 준우승 이후 계약 해지했다. '아이뉴스'에 따르면 영국 현지에서는 사우스게이트를 잉글랜드 역대 지도자 중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2023~2024시즌이 끝난 뒤 포체티노 감독은 돌연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한 포체티노 감독과 한 시즌 만에 상호합의 후 계약 해지했다. 레스터 시티의 엔조 마레스카(44) 감독을 후임으로 앉혔다.
잉글랜드 주축 선수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콜 파머(첼시)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한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 경력도 FA에 매력적이었다.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을 지휘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뷔할 선수들을 키워냈다"며 "첼시에서는 토너먼트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첫 시즌 잉글랜드리그컵(ELF컵)과 FA컵 결승 진출을 해냈다"고 전했다. FA가 지난달 공개한 국가대표팀 사령탑 지원 기준에도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대표팀 차기 사령탑은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팀을 맡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매번 우승 후보로 손꼽혔지만, 트로피 문턱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잦았다. 유로 2020과 2024에서 연속 준우승한 게 컸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지난해 첼시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4억 파운드(약 6800억 원)를 지출했다. 첼시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당장 경질하라", "이번 시즌 성적은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는 등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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