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나기에 최대 55.5㎜ 기록…도로침수 등 66건 접수

박수지 기자 2024. 8. 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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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8일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의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울산의 평균 강수량은 12.3㎜(울산기상대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도로 침수로 매암사거리와 애전부두, 염포산 나들목 등 3개소가 통제됐다.

소방에도 차량침수 5건 등 총 12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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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8일 울산에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돼 있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2024.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에 8일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의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울산의 평균 강수량은 12.3㎜(울산기상대 기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장생포가 55.5㎜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울기 27.5㎜, 정자 22.5㎜ 간절곶 15.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2시40분에는 울주군을 제외한 울산 동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가 1시간 뒤 해제됐다.

기상청은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리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컸다"고 설명했다.

폭우가 내리면서 경찰에는 66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세부적으로 ▲침수 22건 ▲신호기 고장 38건 ▲맨홀위험 3건 ▲정전 2건 ▲구조요청 1건 등이다.

이날 도로 침수로 매암사거리와 애전부두, 염포산 나들목 등 3개소가 통제됐다.

강수량이 집중되던 오후 2시30분께 울주군 서사리와 구영리에서는 정전 신고가 접수됐다.

또한 도로가 통제됐던 매암사거리에서는 차량 1대가 침수돼 구조요청이 들어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에도 차량침수 5건 등 총 12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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