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기차 화재' 아파트 지하주차장 합동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는 8월 한 달 동안 도내 아파트단지 300여곳을 대상으로 지하주차장 등 전기차 충전시설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전기 분야에서는 충전케이블 유지 상태, 방진·방수 보호 등급, 충전시스템 정상 동작 여부 등 충전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충전시설 화재 안전관리 설비 기준 관련 도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전기차 13만여대·충전시설 10만기 가동중
이번 점검은 최근 인천 청라지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로 도민의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어서다. 이 화재로 자동차 40대가 전소돼는 등 100여대가 피해를 입었다.
경기도에는 7월 말 기준 전기차가 13만 4741대가 등록됐으며, 전기차 충전시설 10만 513기가 설치됐다. 점검 대상 100세대가 넘는 아파트단지 중 충전시설이 지하에 집중적으로 설치된 곳이 대상이다. 소방본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소방과 전기 분야 점검을 실시한다.
소방 분야는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설비에 대한 점검을 한다. 전기 분야에서는 충전케이블 유지 상태, 방진·방수 보호 등급, 충전시스템 정상 동작 여부 등 충전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충전시설 화재 안전관리 설비 기준 관련 도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미비한 제도 등 법제화가 필요한 사항은 정책, , 법규 개정을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2017년부터 도내 공공시설 대상으로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충전 회전율이 높은 급속 충전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화재에 대응을 위해 도가 지원하는 충전시설은 2023년부터 모든 옥외에 설치하고, 비상시 충전을 멈출 수 있는 정지버튼도 갖췄다. 2024년부터는 배터리 과충전 방지를 위해 충전 상한을 95%로 적용하고 충전시설 케이블 이상 온도 감지와 차단 기능을 추가 설치 중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충전시설 관리를 사전에 진행해 무공해차 보급과 전기차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사람] 배드민턴회장 김택규, 소속 회사 '한빛ENG' 시끌 - 머니S
- "차라리 죽어"… 손담비 가정사, 어머니에 폭행까지? - 머니S
- "목 간지럽더니"… 찜통더위에도 마스크 써야 하는 이유 - 머니S
- 역대 최고 성적 쏜 '한국 사격'… 연맹 혼란에 '한화' 재등판 기대↑ - 머니S
- 이복현 "증시폭락 이례적… 약점 드러난 금투세 문제 해결 속도" - 머니S
- 배드민턴협회 "안세영이 손흥민·김연아와 같나… 눈높이 달라" - 머니S
- [Z시세] "엄마가 들던 가방인데"… 젠지세대가 열광하는 이 브랜드 - 머니S
- '따릉이 폭주연맹'… 주범 잡고보니 '관종' 고등학생 - 머니S
- 부동산대책 발표 통할까…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 유지 - 머니S
- BTS 슈가 논란 의식했나… RM, SNS 게시물 빛삭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