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닷새 동안 9곳 방화…6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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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한 동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인근 주민은 자동차를 타고 현장을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인근 주민 :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쪽에서 열기가 나왔고 점점 타 올랐습니다.] 이 화재를 비롯해 최근 이 지역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그제 새벽 자전거를 타고 화재 현장 주변을 배회하던 61살 오오쿠마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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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한 동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인근 주민은 자동차를 타고 현장을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인근 주민 :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쪽에서 열기가 나왔고 점점 타 올랐습니다.]
이 화재를 비롯해 최근 이 지역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3.5km 반경에 있는 주차장과 창고 등 9곳이 불에 탔습니다.
9번째 화재가 일어난 곳에서 잇단 화재의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경찰은 그제 새벽 자전거를 타고 화재 현장 주변을 배회하던 61살 오오쿠마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오오쿠마는 조사 당시 성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오오쿠마 가족 : (오오쿠마씨는 흡연을 하나요?) 하지 않습니다. (평소 성냥을 가지고 다닙니까?) 그런 것은 모릅니다.]
앞서 경찰은 실제 화재현장에서 타고 남은 성냥을 확보했고, CCTV 분석을 통해 오오쿠마를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화재 피해자 : 현장에 타고 남은 성냥이 있었습니다. 제가 쓰는 성냥과는 다른 것입니다. 경찰이 찾았습니다.]
오오쿠마는 평소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는 성향이었다고 주변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인근 주민 : 주변 사람과 거의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무서워서 모두 근처에 가지 않았습니다.]
오오쿠마는 경찰조사에서 불을 낸 기억이 없다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전거를 탄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오오쿠마가 자전거로 이동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나머지 화재와의 관련 증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 박상진,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박정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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