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폭염 속 가축방역 비상…축산재해 대응 TF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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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가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축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경보가 지속되면서 높은 기온과 많은 습기로 인해 가축의 체온상승에 의한 섭식 등으로 증체량 감소 및 양계, 양돈의 경우 폐사율이 높아지는 등 축산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양계·양돈 농가 39개소에는 축사 냉방기, 안개분무시설, 단열시공, 환기팬 설치를 지원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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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축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경보가 지속되면서 높은 기온과 많은 습기로 인해 가축의 체온상승에 의한 섭식 등으로 증체량 감소 및 양계, 양돈의 경우 폐사율이 높아지는 등 축산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시는 폭염 대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가축 재난피해 대응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기상특보 발령시 안성시 전체 축산농가와 축종별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긴급 알림을 진행하고 있다.
피해 예방 요령과 혹서기 사양관리 내용이 담긴 문자를 발송을 통해 농가에서 즉각적인 축사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한다.
이와함께 광역 가축방역 차량 1대와 안성축협 소속의 공동방제단 차량 3대를 동원해 축사 지붕과 주변 도로에 물을 살포하는 등 사육시설 내 온도를 낮추기에 주력하고 있다.
폭염에 특히 취약한 가금 농가 146개 농가에 대해서는 유용 비타민과 광물질이 풍부한 면역 증강제를 5차례에 걸쳐 2700통(포), 5.1t을 공급했다.
양계·양돈 농가 39개소에는 축사 냉방기, 안개분무시설, 단열시공, 환기팬 설치를 지원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폭염으로 인해 가축 폐사 등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과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산농가에서도 고온에 취약한, 닭, 돼지 등이 폐사하거나 성장이 지연되는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양관리 요령에 따라 잘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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