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억→1위' 통수좌가 여기서 나오네...인테르 10년간 이적료 베스트11

가동민 기자 2024. 8. 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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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로 루카쿠는 인터밀란이 가장 비싸게 주고 영입한 선수다.

그런 상황에서 인터밀란이 루카쿠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인터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지만 루카쿠는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준우승의 원흉이 됐다.

이에 인터밀란은 루카쿠 영입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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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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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로멜로 루카쿠는 인터밀란이 가장 비싸게 주고 영입한 선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이탈리아판은 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인터밀란에 가장 비싸게 합류한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5-2였고 호아킨 코레아, 루카쿠, 로빈 고젠스, 주앙 마리우, 아슈라프 하키미, 니콜라 바렐라, 라자 나잉골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밀란 슈크리니아르, 뱅자맹 파바르, 주젭 마르티네스가 이름을 올렸다.

루카쿠는 한때 많은 기대를 받은 공격수였다. 191cm의 거구임에도 빠른 발을 가져 매우 위협적이었다. 전방에서 버텨주는 힘도 좋았고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에도 능했다. 루카쿠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에버턴 등에서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루카쿠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루카쿠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많을 득점에 관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부진하기 시작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신임을 받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인터밀란이 루카쿠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쿠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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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루카쿠는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이적료는 무려 7,400만 유로(약 1,110억 원)였다. 인터밀란의 클럽 레코드였다. 루카쿠는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2019-20시즌 리그 23골, 2020-21시즌 리그 24골을 기록했다. 루카쿠는 2020-21시즌 스쿠데토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이후 루카쿠는 첼시로 이적했지만 루카쿠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고 "여기에서 행복하지 않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결국 루카쿠는 2022-23시즌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인터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지만 루카쿠는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준우승의 원흉이 됐다. 루카쿠는 시즌 내내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중요한 경기마다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여름 인터밀란 임대를 마치고 첼시로 복귀했다. 루카쿠와 첼시 모두 동행을 원하지 않았고 인터밀란과 이적설이 나왔다. 루카쿠의 높은 이적료에 협상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반전이 일어났다. 인터밀란과 루카쿠의 연락이 끊긴 것. 이후 루카쿠가 UCL 결승전을 준비하는 기간부터 유벤투스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인터밀란은 루카쿠 영입을 철회했다.

루카쿠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고 다행히 조세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가 손을 내밀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47경기에 나와 21골 4도움을 만들었다.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첼시에 자리는 없었고 첼시는 루카쿠를 매각할 계획이다. 현재 콘테 감독이 부임한 나폴리가 루카쿠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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