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까지 떴는데 이적 취소?...‘오피셜’이 늦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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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것이 유력한 치도 오비-마틴.
영국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오비-마틴은 캐링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개인 협상도 마무리했다. 그러나 양 구단 간이 그의 이적료를 놓고 아직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상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나 이적료에 대한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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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스널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것이 유력한 치도 오비-마틴. 아직 모든 협상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2007년생의 공격수 오비-마틴은 아스널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자국 덴마크에서 성장하고 있던 그는 지난 2022년, 아스널 아카데미에 입단했고 U-18세 팀으로 월반해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큰 기대를 모았다. 또한 지난 11월에 치러진 리버풀 U-18팀과의 경기에선 한 경기에 무려 10골을 기록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엄청난 활약과 함께 무려 6살 월반인 U-23팀에도 콜업됐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8경기 32골 3도움.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4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해 훈련에 참가시키며 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직 성인 대표팀에 차출되지는 않았으나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는 중이다. 덴마크, 잉글랜드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는 그는 현재 덴마크 U-17 대표팀 소속으로 14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 중이다.
향후 아스널의 공격 라인을 이끌 초대형 유망주로 꼽히던 오비-마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라이벌’ 맨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비-마틴이 맨유로 이적한다. 그는 아스널을 떠나 맨유의 제안을 수락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영국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오비-마틴은 캐링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개인 협상도 마무리했다. 그러나 양 구단 간이 그의 이적료를 놓고 아직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상황은 여전히 긍정적이나 이적료에 대한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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