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나기성 호우에 피해 신고 이어져…경찰 66건 접수

류희준 기자 2024. 8. 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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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기성 호우로 침수된 울산의 한 도로

오늘(8일) 오후 울산 지역에 소나기성 호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57분쯤 남구 매암사거리에서 차가 침수돼 시동이 꺼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과 경찰이 출동해 운전자를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포함해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비 피해 신고 총 66건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 신호기 고장이 3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도로 침수 22건, 맨홀 위험 3건, 정전 2건, 구조요청 1건 등입니다.

큰 피해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울산에는 울주군을 제외한 동부 지역에 오후 2시 4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1시간 뒤 해제됐습니다.

비는 오후 2시쯤부터 내리기 시작해 1시간 20분쯤 뒤 그쳤으며, 강수량은 기상대 기준 12.3㎜이나, 가장 많이 내린 장생포는 55.5㎜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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