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행담도 역사 문화 도서 발간

차진영 기자 2024. 8. 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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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행담도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그 섬에 사람이 살았네-구술로 만나는 행담도의 역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그 섬에 사람이 살았네'라는 행담도의 역사를 다룬 첫 번째 책으로, 행담도 관련 기록과 문헌, 생활사, 자연과 생태, 행담도 개발과 주민 이주 과정 등을 상세히 담았다.

한편, 당진시의 이러한 연구와 책자 발간은 원주민 고령화로 잊힐 뻔한 행담도의 역사를 주민 구술을 통해 생동감 있게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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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 사람이 살았네' 구술로 만나는 행담도의 역사
당진시가 행담도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그 섬에 사람이 살았네-구술로 만나는 행담도의 역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당진시가 행담도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그 섬에 사람이 살았네-구술로 만나는 행담도의 역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행담도는 서해안고속도로의 인기 있는 휴게소로 알려져 있으나, 2000년대 초반까지 사람이 살았던 섬이다. 인구가 많을 때는 100여 명이 살았고, 초등학교와 경찰서 초소까지 있던 어엿한 마을이었다. 그러나 서해안고속도로와 휴게소 건설로 인해 주민들은 외지로 흩어졌다.

'그 섬에 사람이 살았네'라는 행담도의 역사를 다룬 첫 번째 책으로, 행담도 관련 기록과 문헌, 생활사, 자연과 생태, 행담도 개발과 주민 이주 과정 등을 상세히 담았다. 특히 집필 과정에서 행담도 원주민을 수소문해 상세하게 구술 채록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20여 년 만에 행담도 원주민들이 다시 모여 '행담 향우회'가 만들어졌다. 또한 당진시는 행담도의 옛 사진을 모아 행담도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옆에서 연중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행담도를, 더 나아가 지역사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의 이러한 연구와 책자 발간은 원주민 고령화로 잊힐 뻔한 행담도의 역사를 주민 구술을 통해 생동감 있게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해당 도서는 당진시립중앙도서관과 읍면동별 작은 도서관에서 열람 및 대여할 수 있다.

#충남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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