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국립과천과학관·한국에너지공단 ‘탄소C그널 순회전’ 개최 外

2024 한국에너지공단 탄소C그널 순회전 포스터.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 국립과천과학관은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업해 ‘2024 한국에너지공단 탄소C그널 순회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오후 국립과천과학관 미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정책 대중화에 나서기로 협력했다. 그 첫 시작으로 오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공단 본사 홍보관에서 탄소가 보내는 절박한 시그널을 5개 존으로 구성한 탄소C그널 순회전을 개최한다. 

■ 국립중앙과학관은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제61기 전통과학대학’을 운영한다. 전통과학대학은 과학·역사·문화 등을 배우는 성인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원조 한류 스타, 추사 김정희’, ‘국내 음식 여행’, ‘치매를 예방하는 습관’ 등의 강의와 전북 고창, 강원 태백, 경남 거창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강생은 12~23일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로 선착순 모집한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마약류, 화장품 등에서 연구·협력사업을 강화하는 MOU를 8일 체결했다. 식약처와 KIST는 식약처의 ‘마약류 의존성 시험 안내서’가 UN 가이드라인이 되도록 유엔마약범죄사무소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마약류 의존성 평가 기술과 결과 지표에 대한 국제표준을 확립할 예정이다.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은 오는 28일 ‘과학기술 분야 여성 재직자 네트워킹 포럼’을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개최한다. ‘변화하는 과학기술 환경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의 도전과 기회 : 성공적인 경력성장을 위한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신진·중견 여성과학기술인이 리더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역량 강화를 한다는 목표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분야에 재직하는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8일까지 W브릿지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 한국재료연구원은 소재부품 기업지원사업을 기반으로 기업지원 수행 관련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지난 3년간 좋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정량 지표를 살핀 결과 사업비 145억원과 1756개 기업에 대한 3687건 기술 지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료연이 수행하는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은 2023년 기준 14개 기업을 지원했고 ‘한독소재센터 사업’은 2017년부터 총 39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이 산업에 활용되도록 하고 있다.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쿠웨이트 과학진흥재단(KFAS)과 함께 ‘쿠웨이트 고등학생 대상 DATA·AI 캠프’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쿠웨이트 고등학생 16명이 참여해 가상 실증 실험 시설 견학, 국가 슈퍼컴퓨팅센터 견학, 온라인 수·과학 플랫폼 실습 등에 참여했다. 앞선 2월 두 기관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전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등에 대한 MOU도 체결한 바 있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