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野, 채상병 특검 아닌 '느낌법' "박성준 "韓, 특검 전향적으로 나와야"

YTN 2024. 8. 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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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정치 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 온>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국회의원 두 분과 함께답답한 정국 상황시원하게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저희 YTN 취재기자가 두 분의 목소리를 담아서 정국 상황을 전달할 정도로 두 분 핫한 정치하고 계십니다. 두 분께 자세히 여쭤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겠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 오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동문서답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 동문서답이라고 한 겁니다. 금투세 관련해서 아직 시행되지도 않았는데 왜 토론부터 하자는 거냐. 이게 바로 동문서답 아니냐는 지적을 했는데요.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께서는 국민의힘에서는 사흘 연속 금투세 협상하자고 계속 제안을 하고 있어요.

[박성준]

전체적으로 국가 위기 아니겠어요. 미국도 그렇고 전 세계, 특히 중동발 전쟁의 위기가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이고. 특히 미국의 주가하락이 이어지고 일본의 엔캐리 이런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주식 대폭락 사태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고 그것에 대한 국민들의 민심이 이반되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전환하기 위한 하나의 카드로서 금투세 문제를... 저는 한동훈 대표가 이 카드를 쓴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주식 대폭락하고 경제적인 위기의 문제, 특히 이 정부 들어서 대외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거 아니에요. 수출도 안 되고 있고. 이런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서. 그런데 금투세 문제는 하나의 부분인데 이 문제가 금투세로 인해서 주식이 대폭락한 것처럼 이것을 전환시키는 카드로 쓰고 있는데. 금투세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거 아니겠어요? 이거에 대한 논의들이 있다고 하면 추후에 천천히 논의해도 문제는 없다고 보는 거고요.

[앵커]

저희가 박찬대 원내대표 그리고 당대표 직무대행 맡고 있죠. 그리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오늘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장동혁 최고위원께는 한동훈 대표가 지금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면서 토론하자고 제안하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장동혁]

지금 주식이 폭락하면서 논의가 불붙고 있고. 박찬대 원내대표께서는 아직 법 시행도 되지 않았는데 왜 그것을 원인으로 지적하냐라고 이야기하는데 법 시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확정적으로. 그렇다면 그거에 대한 영향은 미리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문제들을 열어놓고 토론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금투세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 왜 관련이 없는지. 자꾸 초부자감세라고 하는데 정말 초부자감세가 맞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모든 것을 열어놓고 토론하자고 하는데 토론을 못 할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토론하고 국민들께서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누구 말이 맞는지를 보고 그에 따라서 폐지할 건지, 입법 논의를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는 그다음에 해도 되지만 우선 이렇게 국민들이 주식 폭락으로 인해서 고통을 겪고 있고 여러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관심을 갖고 있는 이 시기에 정치권에서, 국회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해 보자라고 하는, 논의를 시작하자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못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앵커]

금융투자소득세는 저희가 여러 차례 설명을 드렸는데요. 내년 1월 1일부터 5000만 원 이상의 금융소득을 얻는 사람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는 겁니다. 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낸 사람에게요. 그런데 민주당은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수익 있는 곳에 세금을 내야 되니까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거죠? [박성준] 금투세에 대한 논의는 쭉 이어져왔고 법안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한 번 유예를 해서 2025년 1월 1일날 예정이 되어 있는데 지금 얘기한 것처럼 여러 논란이 있는 상태 아니겠습니까?

보면 완화하자는 안도 있는 거고 한 번 더 유예하자는 안도 있는 거고 원안을 고수하자는 안도 있는 거고 또 하나는 국민의힘에서는 폐지하자는 안도 있는데 과연 그렇다고 하면 어느 정도 맞는 건지. 시기가 어떤 시기가 좋은 것이고 또 적정 기준. 지금 얘기한 것처럼 금투세 적용은 5000만 원이라고 하는데 이게 정말 맞는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논의의 장을 충분히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논의할 수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죠.

[앵커]

지금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골든타임이 아니다?

[박성준]

지금 국가 위기상황을 봐야 하는 거죠. 국가 위기상황이 그동안 윤석열 정권 들어서서 모든 경제 전문가라든가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는 도대체 경제 관련된 정책을 내놓은 게 있느냐. 무엇을 하겠다는 방향 제시가 있느냐. 서민을 위한 정책이 있느냐. 민생회복을 위한 정책이 있느냐. 이런 것들에 대해서 끈임없이 얘기했고 특히 국가가 경제적으로 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사전적 예방조치로서 국가가 위기관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그동안 많이 해 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하나도 안 내놓고 진짜 위기가 오니까 마치 모든 위기는 없는 거고 금투세 위기만이 큰 것으로 해서 이 문제를 전환하려고 하는 것이 본질에 접근하는 거냐. 그렇지 않다고 하는 거죠. 경제정책 전반과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에 대한 것들도 본질적인 논의를 통해서 정말 체질을 개선하는 그런 정책을 만들어가자, 이런 얘기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장동혁]

있을 수 있습니다. 경제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자. 그것이 있다고 해서 지금 이 문제를 논의 안 할 것은 아닙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를 보고 또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화전양면입니다. 장동혁 최고위원, 오늘 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서 뒤로 뒤통수 칠 궁리를 하고 있는 화전양면 전술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 최고위원,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목소리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화전양면 전술. 앞에서는 평화, 뒤에서는 전쟁 준비를 한다. 지금 민주당이 화전양면 전술을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까?

[장동혁]

최근에 원내대표도 만나시고 정책위의장도 만나고 또 수석부대표도 만났습니다. 계속해서 우리가 민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그리고 지금 22대 국회가 들어섰지만 민생법안 하나 제대로 처리한 게 없지 않냐. 그래서 8월 국회에서는 우리가 민생을 이야기하자고 하는데 두 번이나 부결됐던, 지금 정쟁적 요소가 가장 큰. 채 상병 특검 세 번째 또 발의하지 않습니까? 그게 민생을 논하자고 하는데 이 법안이 나오면 또 국회가 냉각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취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앵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생각은 다르죠?

[박성준]

민생은 민생대로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민생회복지원금 같은 경우 저희들이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우리가 25만 원 내겠다고 하면 정부여당도 내라, 윤석열 대통령도 민생회복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안을 내놔라. 그러면 다시 토의해 보고 법안을 새롭게 만들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해달라는 거고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러면 정부는 정책 안 내놓을 겁니까? 이렇게 경기침체를 보고만 있을 겁니까? 그러한 부분을 지적하는 거고. 여야에 있어서 구하라법이라든가 특히 간호법 같은 경우에는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싶어하니까 합의점을 만들어서 8월이라도 당장 해 보자, 이런 노력을 하는 거고.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게 뭐냐? 이 국정농단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채 해병 특검, 진실규명해야 되고 윗선 개입 의혹에 대한 것을 밝혀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국민들이 그걸 요구하고 있고 명령을 내리고 있단 말이에요. 그걸 어떻게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서는 한동훈 대표가 새롭게 국민의힘 대표가 되지 않았습니까? 비포, 애프터가 달라져야 되는 것 아니겠어요? 새로운 리더십으로서 국민들이 바라볼 때 이 의혹에 대한 시선을 저는 한동훈 대표가 오히려 안을 내놔서 이렇게 가겠다고 선제적으로 나와야 되는 시점 아닌가 싶어요.

[앵커]

채 상병 특검법 제3자 추천안, 이것을 직접...

[박성준]

제3자 안이든 아니든 지금 뭔가 안을 내놨으니까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그 안을 민주당에서는 지금 발의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발의를 하면 민주당 안과 합쳐서 논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장동혁]

청문회 최근에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서 드러난 명백한 사실. 박정훈 대령의 입을 통해서 확인한 것. 대통령실 관계자 또 대통령, 그 누구로부터도 직접 임성근 사단장에 대한 어떤 이야기도 들은 적이 없다. 그리고 국방부 관계자가 어떤 설명을 했지만 특정인에 대해서 넣고 빼라라든지 누구를 이렇게 하라는 이야기를 전혀 들은 바가 없다. 다만 본인이 이런저런 상황을 봤더니 내 느낌으로는 임성근 사단장을 빼라고 한 게 아닌가라고 느꼈다라는 게 진술의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이건 특검법이 아니라 느낌법이 아닌가. 박정훈 대령이 나는 그렇게 느꼈다고 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서갑자기 두 번째 발의할 때는 공수처에다도 수사외압한 것 아니냐라고 얘기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공수처에서는 여러 압수수색영장을 계속 청구하고 있지만 법원에서 기각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법원에서 기각될 것입니다. 이게 법리적으로 죄가 성립되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부결됐는데 이번에는 저희들이 사기탄핵TF까지 구성하면서 보도된 것이 문제가 있다라고 하는 마당에 그것까지 더 지금 얹어서 특검법을 발의를 했습니다. 이 특검법에 대해서 과연 국민들이 이게 맨처음에 시작했던 것처럼 진실발견의 진정성이 있는 건가라고 의심하실 것 같고요.

저는 제3자 특검을 발의하라 마라 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이 제3자가 추천하는 특검을 받을 마음이 있다면 이 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여야가 합의로 그 법안의 내용을 수정하면 그만입니다. 발의해라, 발의해라 할 것이 아니라. 그런데 수석부대표가 그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지금 발의한 것은 본래 이 특검의 실효성을 그래도 거둘 수 있게 하는 안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안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민주당은 제가 봤을 때는 제3자 특검에 대해서는 저는 진정성은 없다고 봅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가 당대표 후보 시절에 이야기했던 제3자 특검 추천하는. 채 상병 특검법 발의는 지금은 논의 단계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장동혁]

아직 원내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대통령실의 수사외압 이것이 내용이었지 않습니까? 거기에 하나가 더 붙고. 이제 또 하나가 더 붙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우리는 그 하나만 빼서 제3자 특검이라는 모습으로 법안을 발의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좀 우스운 상황 아닌가. 어떤 내용이든 서로 여야가 협의할 내용이 있다면 그것은 지금 민주당의 발의된 법안을 놓고 특검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추천해서 임명할 것인지. 그다음에 지금 수사 대상 중에는 뭐가 문제가 있고 이거는 정말 의혹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빼야 된다라든지 그 논의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희의 법안 발의와 무관하게.

[앵커]

한 대표는 여러 차례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제3자 특검 추천안, 채 상병 특검법 필요하다는 생각을 거듭 밝히더라고요. 그런데 당내 다른 의원들 생각은 다른 것 같더라고요.

[장동혁]

다른 분들의 생각은 그와 다르기 때문에 만약에 발의한다 하더라도 우선 그냥 발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당내 논의 과정을 거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박성준]

저는 한동훈 대표가 민심의 무게라고 할까요, 이걸 느꼈다고 봐요. 과거에 검사시절, 특히 법무부 장관 하면서 대통령을 비호하는, 방어하는 법무부 장관에서 총선을 치르면서 민심을 보지 않았겠습니까? 어떤 걸 요구하고. 이건 도저히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넘어갈 수 없다고 하는 그 민심의 무게를 봤던 거예요. 그야말로 정치인의 모습으로서 조금 나왔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채 상병 특검을 어떤 형식으로든 받아들여야 된다고 하는 말을 한 거죠. 제3자의 방식이든 뭐든. 그러다가 지금 보면 한동훈 대표가 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 얘기를 다시 한 번 했고. 그런데 당장 대표가 되니까 국민의힘의 당내 역학구도라든가 대통령실과의 관계 문제에 있어서 한 발짝 빼는 모습 아니겠어요? 진정한 지도자라고 하면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동훈 대표가 전향적으로 나와야 한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앵커]

워낙 평행선을 달리는 사안인데 두 분 역시 같은 의견을 주셨고요. 그런데 오늘 여야가 오랜 만에 만났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나와 있는데 오늘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만나서 얘기를 했고요. 간호법 같은 경우는 빨리 처리가 될 것 같더라고요.

[박성준]

맥락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주식이 폭락되고 여러 어려움이 있다 보니까 우리 민생경제점검회의라고 할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수회담이 필요하고. 영수회담 이후에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상설협의체를 만들어보고 그리고 이런 민생법안과 관련된 부분이 있다고 하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명확하게 규정했단 말이에요.

그 이외에 추경호 대표가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얘기하는데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이 상설협의체라는 것은 실무형이란 말이에요. 실무형이라는 게 저나 배준영 수석이 매일 만나고 있고 여야의 쟁점이 없는 법안을 서로 처리하자,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 건데 실질적으로 국가의 위기 문제라든가 여야의 이런 난맥상이라든가 국정이 제대로 안 풀리고 있는 가장 근본적 원인은 대통령의 리더십에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서 대통령이 정치를 해라. 영수회담도 하고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가 만들어져야 일이 되는 것이지단순하게 실무형 여야정 협의체는 의미가 없다.

이미 우리가 만나서 쟁점이 없는 법안을 처리하기로 하지 않았냐, 이런 얘기를 한 겁니다. [앵커] 여야정 협의제가 적어도 출범을 하려면 당대표가 8월 18일날 선출이 되어야 하잖아요. 그러면 남은 기간이 있잖아요. 그때는 비쟁점법안들은 합의처리할 수 있는 거잖아요. 간호법도 처리하는 거고.

[박성준]

그러니까 지금 보면 구하라법 같은 경우에는 특히 문제가 없는 거고 간호법 같은 경우는 정부 여당이 워낙 필요로 해요. 그래서 이 문제들에 접근해서 처리하자, 그런 얘기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오늘 여론조사가 나왔는데요. NBS 여론조사 잠깐 보여주세요. NBS 여론조사를 보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29%, 1%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 2%포인트 떨어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고요. 정당지지율도 보여주세요. 국민의힘이 32%, 더불어민주당 24%, 조국혁신당 10%, 이렇게 나왔는데. 개혁신당 3%였고요. 국민의힘이 4%포인트 또 민주당이 1%포인트 떨어졌는데. 여야가 지금 22대 국회 임기 시작한 지 두 달 동안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여야 정당 지지율이 비슷비슷해요. 거의 변화가 없어요. 어느 정당이 더 높게 나온다거나 적게 나온다는 게 거의 오차범위 안입니다. 그래서 오늘 여야가 만나는 모습은 비쟁점법안은 서로 빨리 합의해서 처리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국민들이 하실 것 같아요.

[장동혁]

비쟁점법안은 당연히 8월 국회에라도 최대한 많이 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구하라법 같은 경우에는 사실 법사위 소위까지 통과됐었던 법안인데 다른 것 때문에 통과되지 못했었고 그런 법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쟁점 부분에 있어서는 해소가 이미 됐던 법안들, 21대 때 폐기된 법안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법안들을 포함해서 여야가 쟁점이 없는 다툼이 없는 법안은 최대한 빨리 처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오늘 박찬대 원내대표가 대통령도 직접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장동혁]

대통령 참여에 대해서는 여야정 협의제의 성격에 대해서 저는 좀 궁금합니다. 여야정 협의체라는 게 계속해서 좀 반복적으로 만약에 운영되는 거라면 대통령이 계속 참여한다고 하는 것이... 그리고 아까 박성준 의원님께서 이게 실무형이지 않느냐. 그런데 저는 여야정 협의체라는 게 그동안 실무형으로 운영돼 왔었습니다. 여야가 합의해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데 나중에 정부에서 발목 잡히면 안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책임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이 나와서 뭔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게 여야정 협의체인데 그러면 정부에서는 책임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어느 분인지, 그 선에서 우리가 합리적인 대안을 찾으면 되지 반드시 대통령이 안 나오면 여야정 협의체 못하겠다고 하면 대통령이 매번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 부분은 고려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슈가 많아서 마지막 키워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DJ 사저. 최근 100억 원대에 매각이 됐죠. 야권이 시끄러운데 오늘 여야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고 오겠습니다.

DJ 사저, 김대중 전 대통령이 DJ 사저, 저곳에서 워낙 힘든 생활도 많이 보냈고요. 마지막 눈을 감을 때도 저곳에서 감았기 때문에 상당히 유서깊은 곳이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어요. 일반 커피전문업체 쪽에 매각이 된 것 같아요. 민주당 내에서는 어떤 반응들이에요?

[박성준]

저희들도 저 소식을 듣고 이렇게 해서야 되겠느냐라는 여론이 상당히 높은 거고요.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봐야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 한국 정치사에 있어서 민주화의 성지라고 하면 상교동, 동교동 얘기를 많이 하고 이 동교동의 상징적 인물이면서 민주화의 기수였던 김대중 대통령이 거처했던 사저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면 역사적 상징성, 김대중 정신을 기리는 측면에서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느냐에 대한 논의가 있는 반면에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이게 사적 재산으로서 김홍걸 전 의원의 개인 재산이면서 또 하나는 빚 문제가 좀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이 문제가 그렇게 되면서 과연 그러면 김대중 대통령 이 사저를 어떻게 할 거냐에 대한 여기까지 와 있는 거기 때문에 저희들도 지금 당에서 깊이 있게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정청래 의원은 이거를 국비나 서울시비, 마포구비를 보태서 매입하는 거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더라고요.

[박성준]

그건 정청래 의원의 생각이고요. 왜 그러냐면 개인의 재산이지 않습니까? 개인의 재산을 빚 청산 과정에서 나온 문제를 국비나 시비나 구비 같은 걸 투입해서 이 문제를 보전하는 문제가 과연 마땅하냐에 대한 논란도 분명히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의 역사성이라든가 상징성의 문제까지 다 살리면서 이걸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것들은 지금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김대중 대통령 사저가 동교동에 있다면 김영삼 전 대통령 사저는 상도동에 있잖아요. 상도동은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거죠.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어요?

[장동혁]

예를 들면 국비나 시비나 구에서 도와주자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매입하신 분이 다시 안 팔겠다고 말씀하고 계시는 거고 또 하나는 국민들께서는 이런 점을 보실 것 같습니다. 이게 세금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매각은 했지만 세금을 납부하고 난 상당 금액은 지금 김홍걸 씨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100억으로 다시 사기 위해서 국비나 시비를 들여서 사자고 하면 글쎄요, 국민들께서 그걸 어떻게 바라보실까요? 국민들의 말씀을 들어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주제로 가겠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 사격선수 콘셉트로 한 사진을 SNS에 올려서 화제인데요. 저 사진입니다. 출격 춘비 완료네요. 박성준 의원 사진 보셨어요?

[박성준]

저 오늘 너무 바빠서... 오전에 박찬대 원내대표 기자회견하고 또 바로 교육위 갔다가 배준영 수석 만나고 정신이 없었는데. 이 사진이 어떻게 나왔는지 파악을 못했습니다.

[앵커]

저렇게 출격 준비 완료라고 했고요. 또 사격선수 출신 금메달 리스트 진종오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짧게 글을 올렸습니다. 방탄국회, 입법독주, 의회장악 표적이 어디인가. 명사수는 명사수다라고 올렸어요. 보셨죠?

[장동혁]

저는 봤습니다.

[앵커]

먼저 저 사진 어떻게 보셨어요?

[장동혁]

지금 올림픽도 있고 사격에서 여러 좋은 성과들도 있으니까 저렇게 사진을 찍으신 것 같은데 저희 여당에서 바라볼 때는 지금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검사도 탄핵하고 곧 판사도 탄핵하겠다고 하고. 계속 누군가를 탄핵하고 탄핵하고 탄핵하고 하는데 과연 진종오 의원이 얘기했듯이 저게 지금 누구를 겨냥하고 하는 것인가 하는 그런 생각을 갖게 하더라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박성준]

제가 보니까 저 사진 보고 두려웠나 보죠. 순수한 의지로 보세요.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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