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엔저`로 매출 늘었지만 `고환율` 부담에 수익성 악화

양호연 2024. 8. 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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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진에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994억원, 당기순이익은 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1.8% 감소했다.

다만 환율 상승과 판매 단가 하락은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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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9억원…전년비 94.9%↓
진에어 B737-800. 진에어 제공
진에어 2024년 2분기 잠정실적(단위:억원). 진에어 제공

진에어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94.9%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매출은 3082억원으로 19%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5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진에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994억원, 당기순이익은 6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1.8% 감소했다. 매출은 7385억원으로 20.8% 증가했다.

진에어는 2022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노선 다변화, 지방발 노선 신규 취항 등 효율적 기재 운영 전략에 따른 결과다.

다만 환율 상승과 판매 단가 하락은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진에어는 하반기에도 여객 사업이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환율과 유가 변동성 확대, 경기 침체 등 외부 불확실 요소가 공존하는 만큼 전략적 노선 운용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운항 효율성 제고와 전략적 노선 운용으로 수익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며 "최상의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에 주력하고 항공업 재편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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