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좀 편하게 뛰게 해줘…솔랑케 영입 임박 토트넘, 황희찬 단짝에게도 과감한 베팅

이성필 기자 2024. 8. 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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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투자를 확실하게 하려는 모양이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랑케(AFC본머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쉽게 지르지 않는 토트넘이 6,500만 파운드(약 1,136억 원)를 쏟아붓는다는 영국 다수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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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턴 페드로 네투를 향한 토트넘 홋스퍼의 시선이 심상치 않다.
▲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AFC본머스의 도미닉 솔랑케
▲ 손흥민이 토트넘에 뛰는 시간은 얼마나 남았을까. 영국 \'HITC\'는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동안에 정말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손흥민은 32세에 접어 들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은퇴할지도 모른다\"라며 손흥민이 뛰고 있는 동안 아낌없이 엄청난 사랑을 줘야한다고 알렸다. 현재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토트넘에 남을 거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투자를 확실하게 하려는 모양이다. 물론 아직 재계약 이야기가 확실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미래 자원 확보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랑케(AFC본머스)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쉽게 지르지 않는 토트넘이 6,500만 파운드(약 1,136억 원)를 쏟아붓는다는 영국 다수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솔랑케는 2017년 한국에서 열렸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나선 인연이 있다. 성장이 다소 느리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본머스에서 자기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시즌 19골을 넣으며 절정의 감각을 보여줬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나선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것도 화제가 됐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도울 공격 자원의 스타일이 너무 고루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보강이 필수다. 히샤를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하다. 이적료만 6,000만 파운드(약 1,049억 원)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잦은 부상에 기량이 폭발적이지 못한다는 것도 이적 유혹을 더 짙게 만든다.

▲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 손흥민이 지난 시즌 뛰었던 \'손톱\'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을까. 본래 포지션인 왼쪽 윙어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본머스 공격수 솔랑케에게 접근하려고 한다. 솔랑케는 토트넘 스트라이커 영입 명단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토트넘은 과거에도 리버풀, 첼시에서 뛰던 솔랑케를 영입하려고 논의를 한 적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더 효과적으로 평가받은 포지션인 왼쪽 윙어에서 뛸 수 있게 하려고 한다. 그러나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하지 않았고 \'관심\' 수준이었다 ⓒ곽혜미 기자

내부 진단은 냉철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38경기에서 74골을 넣었다. 상위 6개 팀 중 토트넘보다 적게 넣은 팀은 없었다. 7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무려 85골을 넣었다. 결국 방점은 공격력에 찍힌다.

영입 후보에는 페드로 네투(울버햄턴)가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 2골 9도움을 기록했다. 돌파형인 네투가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함께 중앙 공격수가 힘을 받을 수 있다는 효과로 이어진다.

프리시즌 데얀 클루세프스키를 중앙 공격수로 세워보고 있지만, 공격에 힘이 생기지 않았던 토트넘이다. 예정대로 솔랑케가 합류하고 네투까지 보강이 된다면 공격력은 더 강해진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바라는 전방 압박에 기반한 공격 축구에도 기름칠이 가능하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도 영입을 검토하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11골 4도움을 해냈다. 5,000만 파운드(약 874억 원)를 투자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팰리스는 토트넘이 생각하는 이적료보다 더 받으려고 하기 때문에 협상 테이블이 쉽게 꾸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치 그레이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합류해 일단 희망을 얻은 토트넘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7경기를 뛰며 1골 2도움을 해냈다. 파페 마타르 사르와 호흡하면서 집중력을 살린다면 공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래저래 계산이 복잡한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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