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부활 청신호… `나혼렙`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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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는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출시 효과에 힘입어 깜짝 분기실적을 내놨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 7821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매출 비중 20%를 차지한 이 게임은 2분기 동안 15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매출 증가로 2분기 해외 매출이 분기 최대치인 5906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전 분기 대비 7.3%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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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최대 매출… 흑자전환 달성
연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는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출시 효과에 힘입어 깜짝 분기실적을 내놨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 7821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해 분기 최대 규모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372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한 것이다. 순이익도 1623억원을 기록, 흑자로 돌아섰다.
'나혼렙'이 엄청난 성장을 뒷받침했다. 전체 매출 비중 20%를 차지한 이 게임은 2분기 동안 156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나혼렙 효과로 국내 매출 비중도 늘어났다. 국내 매출 증가로 2분기 해외 매출이 분기 최대치인 5906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전 분기 대비 7.3%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넷마블의 'RPG' 장르 비중도 45%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꾸준한 업데이트로 나혼렙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8월 길드 시스템, 9~10월 스토리, 10~11월 주요 콘텐츠 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나혼렙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넷마블은 'IP 게임 장인'답게 액션성을 비롯해 원작을 충실히 게임에 녹여냈다. 또 원작 팬들을 게임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성과를 이뤄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넷마블은 IP의 게임화를 가장 잘하는 기업"이라며 "내부 IP를 적극 활용하면서 우리의 개발 경쟁력과 좋은 IP가 있다면 언제든 외부 IP 기반 신작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 2' 등 2분기 출시작도 힘을 보탰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391억원(5%), '레이븐 2'는 312억원(4%)의 매출을 올렸다. 권영식 대표가 출시 당시 MMORPG 파이를 늘리겠다고 한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이 기세를 몰아 하반기 중 신작 4종을 출시한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 대표는 "신작 4종 외 내년에 신작 5~6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대를 모으는'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내년 2분기 말 출시가 목표이며 PC와 모바일은 넷마블이, 콘솔 마케팅은 소니와 협업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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