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는 집값에…'서울 그린벨트' 풀어 용지 공급
[앵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잡히지 않자, 정부가 추가적인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놨습니다.
서울과 인근 그린벨트까지 해제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8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가열된 만큼, 수도권의 주택 공급 확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관심이 뜨거웠던 '서울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카드도 고심 끝에 꺼내 들었습니다.
서울과 서울 인근의 그린벨트를 일부 해제해 주택용지로 공급한단 겁니다.
정부는 우수입지 후보지를 내년까지 당초 4배 규모인 총 8만호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이용 효율화를 통해 2만호 이상도 추가 공급합니다.
뿐만 아니라 10년가량 걸리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기간도 단축키로 했습니다.
계획을 통합처리 하는 등 사업성을 강화해 서울 정비구역에 5년 내로 13만호를 조기 착공할 방침입니다.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도 나섭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공공 신축매입을 내년까지 11만호 넘게 공급하고, 분양전환형 신축매입 주택을 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맞춤형 세제 지원도 포함됐습니다.
청약 기준을 완화해 면적 85제곱미터, 공시가격 5억원 이하의 수도권 빌라를 매입해도 무주택자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향후 6년간 수도권에 42만호가 넘는 우량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 김동화]
#부동산 #집값 #주택 #부동산관계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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