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밀어낸 손흥민, 한 판 붙자!...동료에서 '적'으로 돌아온다

한유철 기자 2024. 8. 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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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가 스티븐 베르바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바인은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적시장 마지막 주에 아약스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레스터는 최근 며칠 동안 베르바인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거래 조건을 물어보기 위해 아약스에 접근했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프리미어리그(PL)에 승격한 레스터가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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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레스터 시티가 스티븐 베르바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바인은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적시장 마지막 주에 아약스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레스터는 최근 며칠 동안 베르바인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거래 조건을 물어보기 위해 아약스에 접근했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매체 '드 텔레그라프' 역시 "레스터는 약 1700만 파운드(약 297억 원)의 금액으로 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들은 공식적인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베르바인은 네덜란드 출신의 윙어다. 키가 특출나게 큰 편은 아니지만,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크랙'과도 같은 움직임을 가져간다. 왕성한 활동량을 지니고 있으며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추고 있다.


네덜란드 리그의 PSV 아인트호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4-1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16-17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PSV에서 통산 149경기 31골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 훗스퍼로 향했다. 2019-20시즌 토트넘에 입성한 베르바인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데뷔전에서 벼락 같은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입지가 줄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부터 후보로 밀려난 그는 좀처럼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주 포지션인 좌측 윙어엔 손흥민이 있었고 우측에서도 루카스 모우라 등에 밀렸다. 토트넘에서 두 시즌 반 동안 있었지만, 통산 성적은 83경기 8골 9어시스트에 불과했다. 2021-22시즌 리그 출전 시간은 550분에 불과했다.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아약스에 합류했다. 아약스에선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이적설에 연관됐다. 새롭게 프리미어리그(PL)에 승격한 레스터가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아약스 역시 베르바인의 매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현재 이들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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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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