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다락방 탈퇴자 '코람데오 연대' 결성…"사탄 강조…성경 보다 류광수 메시지 암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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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이단 다락방을 탈퇴한 목회자들이 코람데오 연대라는 비영리단체를 결성하고,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다락방은 교리적 이단임을 천명하는 공식 입장문을 냈습니다.
코람데오 연대는 한국교회 신학지도를 받는 한편, 다락방 탈퇴자들이 건전한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코람데오 연대는 앞으로 탈퇴자들이 건전한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담 등 지원활동에 나서는 한편, 다락방 내 각종 의혹에 대해 공익제보를 바탕으로 법적 소송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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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쪽 분량 공식 입장문 발표…"류광수 다락방은 교리적 이단"
한국교회 신학지도 비롯 탈퇴자 상담 지원 활동 계획
다락방 내부 의혹 공익제보 바탕 법적 소송 준비
[앵커]
지난 달 이단 다락방을 탈퇴한 목회자들이 코람데오 연대라는 비영리단체를 결성하고,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다락방은 교리적 이단임을 천명하는 공식 입장문을 냈습니다.
코람데오 연대는 한국교회 신학지도를 받는 한편, 다락방 탈퇴자들이 건전한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달 중순 이단 교리를 전파하고 다락방 전도운동을 하며 한국교회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한 다락방 출신 교역자들 .
[녹취] 다락방 탈퇴자 및 피해자 연대 / 7월 16일 자 방송
"회개해야 하는 참담한 심정으로 섰기 때문에 등단하신 목사님들과 사모님들과 다같이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들 앞에서 한국교회 앞에서 사죄의 인사를 드리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락방 탈퇴 선언을 한 교역자 100여명이 최근 하나님 앞에 바로 서자는 의미로 비영리단체 코람데오 연대를 만들고 다락방 탈퇴자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코람데오 연대는 먼저 29쪽 분량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류광수 다락방은 비성경적이고 배타적 교회관을 가진 이단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또, "다락방은 죄의 책임을 사탄에게 돌려 성도의 구원론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뿐만아니라 성경 읽기를 권하지 않고 류광수 목사의 설교메시지를 반복해서 외우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주요 교단들이 류광수 다락방을 이단으로 결의한 부분도 인정했습니다.
코람데오 연대는 "다락방의 본질이 사탄을 강조하고, 베뢰아 이단신학, 무율법주의 구원파 이단신학 이라고 지적한 주요 교단들의 지적은 정당하고 올바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람데오 연대는 앞으로 탈퇴자들이 건전한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담 등 지원활동에 나서는 한편, 다락방 내 각종 의혹에 대해 공익제보를 바탕으로 법적 소송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다락방 탈퇴자 대다수가 한국교회의 신학지도를 받아 재편입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이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최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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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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