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상반기 매출 2794억…클린룸 사업 선방

김경택 기자 2024. 8. 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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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가 올 상반기 아쉬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CE사업부문의 상반기 목표 매출 달성률은 104%로 업황 불황 속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국내, 해외 지법인을 통한 고객사 확보에 힘써 매출 성장을 이루고, 혁신적인 원가 개선으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가격 반등이 동반되고 있어 내년까지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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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신성이엔지가 올 상반기 아쉬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불황 속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신성이엔지는 올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매출이 27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61.2% 감소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1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고, 영업손실은 2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클린룸·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영위하는 클린환경(CE)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6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34% 증가했다. CE사업부문의 상반기 목표 매출 달성률은 104%로 업황 불황 속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2분기 단일 실적 기준 매출이 1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이차전지 프로젝트가 순연되고, 정산이 다소 지연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미국 등 해외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수출제비용이 크게 상승한 것이 손실로 연결됐다.

태양광 모듈·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영위하는 재생에너지(RE) 사업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147억원, 영업손실은 29억원으로 집계됐다. 판가 하락, 용량 감소, 프로젝트 지연 등이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임하댐 수상 태양광, 현대차EPC 계약을 연이어 체결한데 이어 RE100 사업,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적극 대응하며 실적 반등을 이루겠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국내, 해외 지법인을 통한 고객사 확보에 힘써 매출 성장을 이루고, 혁신적인 원가 개선으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가격 반등이 동반되고 있어 내년까지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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