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분기 영업이익 9억원…전년 대비 94.9% 감소

[서울=뉴시스]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2024.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진에어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9%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82억원으로 19% 증가했고, 순손실은 5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상반기 누적 매출액 7385억원, 영업이익 994억원, 당기순이익 6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매출액(6116억원) 대비 20.8% 증가, 영업이익(1027억원) 대비 3.2% 감소, 당기순이익(708억원) 대비 11.8% 감소한 수치다.

진에어는 통상 비수기인 2분기 영업 흑자를 내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일본, 동남아 중심의 여행 수요 증가한 가운데 노선 다변화 통해 수요를 창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 감소는 환율 상승과 판매단가 하락 영향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여객 사업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율 및 유가 변동성 확대와 경기 침체 등 불안 요소가 있다.

이에 대비해 운항 효율성을 제고하고, 노선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인천~다카마쓰 ▲인천~보홀 신규 취항 등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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