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한남대 특강 "항상 도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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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남대를 방문, 베트남 유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박 감독은 "베트남 국민과 정부의 격려와 지지가 없었다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독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5년 4개월 동안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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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남대를 방문, 베트남 유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그는 8일 한남대에서 이승철 총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베트남 유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우수·장수 외국인 감독으로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렸던 만큼 베트남 유학생들의 호응과 반응이 뜨거웠다.
박 감독은 “베트남 국민과 정부의 격려와 지지가 없었다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독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결심, 영리함, 자존심, 포기하지 않는 투지가 베트남 4대 정신으로 한국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꿈은 마음속에 가지고만 있으면 이뤄지지 않으니 항상 도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남대는 대한민국 교통 중심 대전에 위치해 있는 축구 명문대학”이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한남대에 유학을 온 만큼 어려움이 많더라도 성실히 노력하고 많은 경험을 하면 베트남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5년 4개월 동안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축구 약체였던 베트남 대표팀을 2018 AFCU-23 아시안컵 준우승, 2018년 동남아 축구연맹 대회 스즈키컵 우승, 2023 미쓰비시 전기컵 준우승 등 베트남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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