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전남이 RE100 실현의 최적지"…태양광과 해상풍력 잠재량 전국 1위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8. 8.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RE100과 분산에너지를 제시하고 에너지 다소비기업의 지방 이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분산에너지법에 따른 차등요금제 시행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법 제정 △전력 다소비 기업 지방 이전을 위한 대책 등 다양한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제안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RE100 기업이 몰려드는 글로벌 에너지수도로 도약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좋은정책포럼 발족식에서 정부에 특단의 대책 요구
'생애주기별 전남형 기본소득' 구상도 발표
김 지사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좋은정책포럼·RE100 대학교수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RE100과 분산에너지를 제시하고 에너지 다소비기업의 지방 이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좋은정책포럼·RE100 대학교수협의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전남은 국내 전력자급률 198%로 전국 4위, 태양광과 해상풍력 잠재량 전국 1위 등으로 글로벌 RE100 실현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이를 기반으로 30GW 해상풍력, 6GW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에 RE100이 활성화되면 지역기업 전기요금이 21.5~64% 하락해 기업 비용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내총생산.(GRDP)은 5.6~19%, 지역 고용은 1만 9000명~6만 5000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소멸 극복 방안으로 햇빛·바람연금, 출생수당 등으로 대표되는 '생애주기별 전남형 기본소득' 구상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전남에서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햇빛·바람연금이 대한민국이 기본소득 사회로 가는 준비 단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법제화 등을 통해 기본소득 정책에 전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안군은 재생에너지 발전이익의 30%를 매년 주민에게 배분하는 햇빛연금을 도입해 2023년 신안군 인구가 179명 증가했다.

또 김 지사는 "전력계통 포화에 따른 전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기간산업으로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이 시급하다"며 "고속도로 건설비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처럼 에너지 고속도로도 재정 상황이 어려운 한전에만 100% 맡길 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분산에너지법에 따른 차등요금제 시행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법 제정 △전력 다소비 기업 지방 이전을 위한 대책 등 다양한 지방소멸 대응 정책을 제안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RE100 기업이 몰려드는 글로벌 에너지수도로 도약하겠다 포부를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