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호실적 거둬...'던파 모바일'로 중국 매출 3배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지역 흥행으로 넥슨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갈아치웠다.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넥슨은 매출액 1조 762억 원, 영업이익 3974억 원, 당기순이익 3504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넥슨은 지난 5월 21일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 내 모바일 게임사업 매출액 388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넥슨은 매출액 1조 762억 원, 영업이익 3974억 원, 당기순이익 350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0%, 영업이익 64%, 당기순이익 63% 각각 늘었다.
신작이 부재했던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4294억 원으로 집계됐다. PC 게임 매출액은 14% 감소했으며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36% 줄어들었다.
북미 지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19억 원, 기타 지역은 11% 감소한 498억 원, 일본 지역은 97% 늘어난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 지역에선 '블루 아카이브'의 호조세에 지난 4월 출시한 '히트: 더 월드(히트2)' 성과가 반영되면서 크게 늘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흥행으로 모바일 비중이 PC를 앞섰다.
넥슨은 8일 텐센트와 '더 파이널스'와 '아크 레이더스'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텐센트와 긴밀히 협력해 중국 이용자들의 취향과 선호에 맞춘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 대표이사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새로운 IP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넥슨은 기존 IP의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며, 넥슨의 핵심 역량인 라이브 운영을 더해 더욱 즐겁고 신선한 유저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