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영업익 3974억, 전년比 64% 증가…'던파 모바일’ 中 흥행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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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시장 흥행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넥슨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52억 엔(397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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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시장 흥행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넥슨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52억 엔(397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매출은 1225억 엔(1조7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 순이익은 399억 엔(3504억원)으로 63% 늘어났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흥행에 더불어 ‘FC 온라인’의 성과가 기존 전망치를 상회했고, ‘메이플스토리’·'블루 아카이브’등이 해외에서 높은 성과를 내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기대 이상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46%, 한국 40%, 북미·유럽 6%, 일본 4% 등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 54%, PC 46% 등으로 집계됐다.
넥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던전앤파이터’·'메이플스토리’·'FC’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출시한 게임의 글로벌 매출 총합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60%대까지 늘어났다.
넥슨은 자사 게임 프랜차이즈 성장 전략을 기존 IP를 기반으로 장르와 지원 플랫폼을 늘리는 ‘IP 확장’, 완전히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만드는 ‘신규 IP 개발’ 두 가지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 7월 신규 IP로 새롭게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 스팀 주간 매출 글로벌 전체 1위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넥슨은 차기작으로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에 기반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2025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한 ‘카잔’을 오는 21일(현지 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출품할 예정이다. 또 좀비 아포칼립스 설정의 잠입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는 연내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 넥슨은 최근 중국 텐센트와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더 파이널스’와 ‘아크 레이더스’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에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 기존 IP의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여기에 넥슨의 라이브 운영 역량을 더해 더욱 즐겁고 신선한 유저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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