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그 바람의 울림' 제주국제관악제 여름시즌 8일 개막

오현지 기자 2024. 8. 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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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금빛 선율이 16일까지 제주에서 울려퍼진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한 2024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 개막식이 이날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의 자랑인 제주국제관악제가 대한민국 관악의 위상을 높이고, 젊은 음악인들의 꿈에 날개를 다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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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 리허설이 열리고 있다. /뉴스1 ⓒ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금빛 선율이 16일까지 제주에서 울려퍼진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한 2024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 개막식이 이날 오후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개막공연에는 제주윈드오케스트라와 영국 내셔널브라스밴드챔피언십 2022년도 우승팀인 포든스밴드 등 세계적 수준의 관악단이 참여한다.

특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문체부 장관이 제주국제관악제 개막식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를 찾은 국내외 연주자들은 16일까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도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의 자랑인 제주국제관악제가 대한민국 관악의 위상을 높이고, 젊은 음악인들의 꿈에 날개를 다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995년 도내 관악인을 중심으로 시작된 제주국제관악제는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대한민국 대표음악제로 자리잡았으며, 세계적인 규모의 관악 콩쿠르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올해 12억 원을 투입해 제주국제관악제 개최를 지원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주체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매년 3억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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