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총·칼·채로 딴 금메달 11개…이제 태권도 ‘발’로 역대 최다 金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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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총, 칼, 채로 2024 파리올림픽 무대를 수놓았던 '팀코리아'가 이번엔 '발'로 금메달을 가져왔다.
태권도에서 12번째 금빛소식을 전하게된 한국은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넘볼 수 있게 됐다.
박태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 체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2020 도쿄대회에서 처음으로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 태권도는 8년만에 금메달을 따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파리올림픽은 11일 막을 내리지만 한국이 금메달에 근접한 종목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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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총, 칼, 채로 2024 파리올림픽 무대를 수놓았던 ‘팀코리아’가 이번엔 ‘발’로 금메달을 가져왔다. 태권도에서 12번째 금빛소식을 전하게된 한국은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넘볼 수 있게 됐다.
22개 종목에 144명의 선수를 파견한 한국은 벌써 12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다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은 2008 베이징·2012 런던올림픽에서 13개를 가져온 바 있다. 파리올림픽은 11일 막을 내리지만 한국이 금메달에 근접한 종목은 여전히 남아 있다. 돌아온 효자 태권도의 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0일에는 여자 67㎏이상급에 나서는 베테랑 이다빈(28·서울시청)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정상에 섰던 이다빈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어느 대회보다 간절하게 준비한 만큼 정상적인 기량을 뽐낸다면 금메달 가능성이 높다. 남자 80㎏급 간판 서건우(21·한국체대) 역시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자 역도 81㎏ 이상급에 출전하는 ‘역도요정’ 박혜정(21·고양시청) 역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이후 명맥이 끊긴 여자 최중량급 메달리스트를 기대케한다. 스마일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도 한국 육상 최초의 필드&트랙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우상혁은 예선에서 2m27을 넘으며 공동 3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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