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 69% 증가… 역대 2분기 최대

김지환 기자 2024. 8. 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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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4년 2분기 매출 2조3178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 당기순이익 32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4%,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3분기 2조340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지난해 4분기 492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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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4년 2분기 매출 2조3178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 당기순이익 32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4%,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거둔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이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3분기 2조340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지난해 4분기 492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고물가·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글로벌 시장 전반의 소비 심리가 위축됐으나, 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회장의 주도로 추진된 선제적 연구개발(R&D)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각 지역별 판매전략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등 유통 인프라를 강화한 것도 큰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또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타이어의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분기에 46.3%로, 작년 2분기보다 2.8%포인트 늘어났다. 한국타이어는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연말까지 49%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셰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테슬라, BYD(비야디)를 비롯해 고성능 브랜드인 BMW M, 메르세데스-AMG, 아우디 RS 등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파트너십을 확대해 왔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약 50개 브랜드의 28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온 제품 규격은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다양한 폭·편평비·하중지수 등으로 총 236개에 이른다. 국내·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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