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행안부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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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행정안전부와 전남도가 실시한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각각 전국 1위와 22개 시군 대상을 차지했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상반기 행안부 평가 전국 226개 기초단체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500만 원, 전남도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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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전남도 평가 특교세 포함 1억 3500만 원 확보
[더팩트 | 신안=홍정열 기자] 전남 신안군이 행정안전부와 전남도가 실시한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각각 전국 1위와 22개 시군 대상을 차지했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상반기 행안부 평가 전국 226개 기초단체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500만 원, 전남도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신안군은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인 2543억 원의 124%인 3174억 원, 소비·투자 분야 목표액인 994억 원의 170%인 1689억 원을 각각 집행했다.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은 겨울철 기상악화로 연간 섬 지역 교통 통제 일수가 100여 일에 이른다. 열악한 자연환경으로 대형 공사도 많지만 이를 극복하고 전국 1위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인허가, 공유재산 심의, 토지 보상 등 사전 행정절차를 점검·이행해 대규모 사업의 신속한 계약과 착공을 진행했다.
특히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 부진 사업을 특별 관리하는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 종합복지서비스 및 생활 SOC 확충,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운용 등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어려운 재정 환경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다"며 "전 직원이 힘을 합쳐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군민들 삶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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