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정쟁에서 민생으로? "면피용 발언 실질적 결과 내놔야".."두 달간 국회 예산 1,200억원 낭비"[박영환의 시사1번지]

이형길 2024. 8. 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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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은 8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국회가 문을 연 지 두 달이 넘었는데 민생 법안 통과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법안을 강행 처리하고 집권당은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부탁하는 이런 모습은 국민들에게 볼 면목이 없다"며 "지금 민생 경제는 IMF 때보다 더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으니 면피용 발언을 내놓은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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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한목소리로 민생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면피용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은 8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국회가 문을 연 지 두 달이 넘었는데 민생 법안 통과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법안을 강행 처리하고 집권당은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부탁하는 이런 모습은 국민들에게 볼 면목이 없다"며 "지금 민생 경제는 IMF 때보다 더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으니 면피용 발언을 내놓은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결과를 내놓는 것"이라며 "우선 영수회담이라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 부위원장은 "김정은과 트럼프도 만나는데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만나는 것이 이렇게 어렵냐는 생각이 든다"며 "당장 윤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만나 민생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 협치의 길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22대 국회가 한 달 예산이 600억 원이다. 두 달 동안 1,200억 원인데, 정쟁만 하느라 이 돈을 써버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도 민생을 입으로만 하는 것보다 진짜 민생 법안을 검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상임위에서 민생과 관련된 법안은 논의도 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에서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번 영수회담 했을 때는 이재명 대표가 일방적으로 18분간 이야기하고 시작했다"며 "이런 모습이 아닌 진정성을 가진 민생 영수회담이라면 언제라도 다시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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