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무용축제 9월1일 개막…9개국 35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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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27회 서울세계무용축제'가 내달 1~14일 서울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8일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이 참가해 16건, 21회의 공연을 통해 3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시민들이 현대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작품들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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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27회 서울세계무용축제'가 내달 1~14일 서울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8일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이 참가해 16건, 21회의 공연을 통해 3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은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삼일로창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서울남산국악당 등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시민들이 현대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작품들로 편성했다.
재캐나다 한국인 안무가 길현아가 창단한 HBE무용단의 '몸(BODY)'이 개막작이다. 언어적 소통의 부재라는 특수한 조건을 전제로 한 작품이다. 각국의 다른 시각과 문화, 더 나아가 아주 개인적인 정서와 서사의 차이를 담고자 한다. 신체의 움직임을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예술가들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다.
국내 초청 프로그램을 보면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블린파티&갬블러크루의 '동네북'이 9월11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현대무용과 비보이 크루가 만나 전통과 현대, 동양솨 서양의 문화를 어우르는 무대다.
전복된 해부학적 풍경의 '2122.2122'는 3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 오른다. 육체적 관계와 쾌락 추구 사이에 깃든 절정의 순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해외초청작에는 ▲사라 발칭어&이사야 윌슨의 '거대 구조' ▲부르키콤 '섬' ▲기 나데르&마리아 캄포스 '공간으로 이루어진' ▲리모사니 프로젝트 '야만인들' ▲폴리시 댄스 시어터 '45' ▲듀이 델 무용단 '봄의 제전' ▲아나마리아&마지 '꼬쏙' ▲피에트로 마룰로/ 인시에메 이레알리의 '벌집'(폐막작)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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