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강남권 분상제 2300가구 `우르르`

이윤희 2024. 8. 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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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분상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권에서 잇따라 아파트가 분양된다.

지난 7일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울 1순위 일반분양 청약 경쟁률이 527.33대 1을 기록했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8개 단지에서 총 9473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0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14㎡ 1244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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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저렴해 청약경쟁 치열
서울 8곳서 3043가구 일반 분양
이후 공급되는 단지도 인기 예상
디에이치 방배.
아크로 리츠카운티 투시도
래미안 원페를라 조감도

올해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분상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권에서 잇따라 아파트가 분양된다. 분상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싸게 공급돼 청약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7일 당첨자를 발표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울 1순위 일반분양 청약 경쟁률이 527.33대 1을 기록했다. '20억 로또'라고 불리며 청약가점이 만점인 84점짜리 통장이 3개나 나왔다.

도곡우성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레벤투스'도 지난 6일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 2만8000명이 몰려 평균 402.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8개 단지에서 총 9473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0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특히 서초·송파구 등 규제지역의 일반물량 물량이 2338가구로 집계됐다.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디에이치 방배'와 '래미안 원페를라', '아크로 리츠카운티'등이 분양 대기 중이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분양된다.

현대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디에이치 방배는 방배5구역을 새로 짓는 단지다. 최고 33층, 29개 동에 총 3065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114㎡ 1244가구다.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 2· 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 2호선 방배역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배삼익을 재건축한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총 707가구 중 1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방배아트자이' 바로 옆에 위치하며 2호선 방배역까지 500m가량 떨어져 있어 역세권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예정됐던 일반분양은 오는 10월쯤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20년 평당 546만원이던 공사비는 지난해 621만원으로 인상됐다. 이후 시공사가 평당 810만원을 제시했으나 협상 끝에 754만원선에 결정됐다.

방배6구역 재건축인 '래미안 원페를라'는 최고 22층, 16개동 1097가구로 이중 46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59㎡ 141가구와 84㎡ 324가구다. 한강이 가깝고 평지라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강남과 여의도의 중간 지점으로 직주근접형 입지이며, 단지 주변으로 공원도 많이 조성돼 있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가깝다. 2025년 11월 입주예정이다.

이 곳은 2017년 1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2018년 5월부터 조합원들이 이주를 시작했지만, 시공사를 재선정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인근 부동산 업소들은 3.3 ㎡(평) 당 분양가는 5000만원 중반~6000만원 중반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래미안 아이파크는 최고 35층, 23개동 2679가구로 일반분양은 589가구다. 3.3㎡당 분양가는 5409만원, 전용 84㎡ 기준으로는 18억원 선이다. 인근 2008년 입주한 잠실 파크리오 전용 84㎡이 이번달 23억7000만원에 거래돼 최소 5억원을 상회하는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최근 논란이 됐던 공사비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올 하반기 일반분양 일정이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월쯤 일반분양이 예상되며 2025년 12월 입주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주택수요가 탄탄하다 보니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입지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추후 공급되는 신규 공급 단지도 꾸준하게 우수한 청약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윤희·권준영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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