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계기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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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경기도가 8월 말까지 주요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도민들의 전기차 이용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도가 이번 점검을 통해 충전시설 관리를 사전에 진행해 무공해차 보급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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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경기도가 8월 말까지 주요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합동점검 계획을 밝혔다.
점검 대상 아파트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 중 충전시설이 지하에 집중적으로 설치된 아파트 표본을 300단지 이상 선정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소방과 전기 분야 점검을 실시한다.
소방 분야에서는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설비 등을 확인하고, 전기 분야에서는 충전케이블 유지 상태, 방진·방수 보호 등급, 충전시스템 정상 동작 여부 등 충전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살핀다. 발견된 보완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 및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8월 합동 안전점검 실시 후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 안전점검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충전시설 화재 안전관리 설비 기준 관련 경기도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추가적으로 미비한 제도 등 법제화가 필요한 사항은 정책 및 법규 개정을 관련 부처로 건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도내 공공시설 대상으로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많은 도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회전율이 높은 급속 충전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7월 말 기준 전기차 13만 4741대가 등록돼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10만 513기가 설치돼 있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도민들의 전기차 이용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기도가 이번 점검을 통해 충전시설 관리를 사전에 진행해 무공해차 보급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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