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Q 영업익 64%↑ "고맙다! 던파 모바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넥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한 3974억원(452억 엔)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모두 2분기 전망치를 뛰어넘은 성과를 기록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를 포함한 넥슨의 주요 지식재산권 3종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한 3974억원(452억 엔)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 오른 1조762억원(1225억엔)을, 순이익은 63% 증가한 3504억원(399억엔)이었다. 영업이익률은 37%다. 이번 실적의 원화 환산 기준은 100엔당 약 878.7원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 6591억원(744억엔), 매출 2조462억원(2309억엔), 순이익 6717억원(758억 엔)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11% 감소, 6% 증가, 2% 감소했다.
넥슨은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이 중국 이용자에 맞춘 현지화 등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PC '던전앤파이터' 또한 게임 내 경제 개선에 중점을 둔 운영으로 분기 전망치를 달성했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게임들도 2분기 성장에 일조했다. '메이플스토리'는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모두 2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나타냈고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 또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도 성장을 이어갔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모두 2분기 전망치를 뛰어넘은 성과를 기록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를 포함한 넥슨의 주요 지식재산권 3종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일본과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와 지난 4월 일본에 정식 출시한 '히트2', 북미·유럽 지역 '더 파이널스' 등이 힘을 보태며 2분기 넥슨의 해외 매출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빠른 속도로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명을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하며 넥슨 3분기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밖에도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넥슨은 8일 텐센트와 '더 파이널스'와 '아크 레이더스'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텐센트와 협력해 중국 이용자들의 취향과 선호에 맞춘 현지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이어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정헌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새로운 지식재산권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넥슨은 기존 지식재산권 확장과 함께 신규 지식재산권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넥슨의 핵심 역량인 라이브 운영을 더해 더욱 즐겁고 신선한 이용자 경험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shai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리 올림픽] '삐약이와 든든한 언니들' 女 탁구, 준결승 간다
- '티메프 사태' 정치권 한목소리…與 "5000억 투입" 野 "청문회 개최"
- 증시 대폭락에 與 "금투세 폐지" 전방위 압박…野 입장 주목
- 티메프發 이커머스 지각변동…쿠팡에 찾아온 위기와 기회
- [극장가 구원투수③] 대체제에서 대표 콘텐츠로…커진 영향력
- '리볼버', 전도연의 차가운 얼굴 속 뜨거운 복수심[TF씨네리뷰]
- [현장FACT] 신형으로 돌아온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 내부 모습은? (영상)
- 한앤코, 펀드 기록 경신 속 꼬이는 투자금 회수 '안 풀리네'
- "인력이 곧 경쟁력"…청년 인재 확보·육성 열 올리는 제약·바이오 기업들
- [이철영의 정사신] 한여름 정치권의 '대환장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