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포기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상대에 대한 예의" ...박태준 "경기 끝나고 서로 격려하고 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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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태권도에 16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박태준(20·경희대)은 결승전에서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박태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마고메도프의 기권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에서 박태준과 마고메도프의 경기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승패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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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마고메도프의 기권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세계랭킹 26위였던 마고메도프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한 선수로, 준결승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를 꺾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두 선수는 메달 세리머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포옹을 나눴다. 박태준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심판이 '갈려'를 선언하기 전까지는 발이 나가야 한다는 것이 규칙이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마고메도프 역시 "부상에도 불구하고 제 기술에 집중하려고 했다. 박태준의 집중력은 당연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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