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제 경기장 2개 사용한다'... 올드 트래포드 유지+새로운 경기장 증설→"3조 5000억 원 투자 예정"

남정훈 2024. 8. 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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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올드 트래포드를 축소하고 새로운 경기장을 만들 예정이다.

현재 올드 트래포드를 철거하고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북쪽의 웸블리'를 건설하자는 의견과 현재 경기장을 개발하자는 의견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일부는 스트렛포드 엔드 뒤쪽 공터에 새로운 최첨단 경기장이 건설될 때까지 진행되지 않을 것이며, 맨유는 새로운 홈구장이 준비될 때까지 올드 트래포드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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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를 축소하고 새로운 경기장을 만들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충격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두 개의 경기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올드 트래포드는 1910년 개장한 이래로 맨유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74,31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경기장의 일부가 낡은 상태로 방치되면서 많은 팬들이 재개발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은 글레이저 가문을 비난했었다.

지난 시즌에는 폭우 시 경기장 지붕 일부가 누수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4월 아스널과의 0-1 패배 이후에는 관중석으로 물이 쏟아지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3월, 새로운 소수 공동 소유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수뇌부를 구성하여 올드 트래포드를 완전히 개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올드 트래포드를 철거하고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북쪽의 웸블리'를 건설하자는 의견과 현재 경기장을 개발하자는 의견이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제 올드 트래포드를 유지하면서 20억 파운드(약 3조 5000억 원) 규모의 새 경기장을 건설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맨유는 홈구장을 철거하는 대신 올드 트래포드를 축소하여 클럽의 역사를 보존하고 여자 팀과 아카데미 팀의 영구적인 홈구장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스트레포드 엔드,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 이스트 스탠드 등 3개의 스탠드를 단층 구조로 축소하여 수용 인원을 75,000명에서 30,000명으로 낮추는 것이다.

맷 버스비 경, 알렉스 퍼거슨 경, 지미 머피, 바비 찰튼 경, 조지 베스트, 데니스 로의 동상 등의 시설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일부는 스트렛포드 엔드 뒤쪽 공터에 새로운 최첨단 경기장이 건설될 때까지 진행되지 않을 것이며, 맨유는 새로운 홈구장이 준비될 때까지 올드 트래포드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맨유는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20억 파운드의 자금을 마련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장 건설과 클럽 소유 토지의 올드 트래포드 주변 지역 재생을 위한 공공-민간 자금 조달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새 경기장의 명명권도 매각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가 재정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맨유는 대신 10억 파운드 규모(약 1조 7500억 원)의 올드 트래포드 재개발을 선택할 수 있다. 맨유는 약 3만 명의 팬을 대상으로 올드 트래포드 존치 또는 새 경기장 건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은 대략 50대 50으로 나타난 상황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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