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코스피 약세 마감…`검은 월요일` 여파 여전

신하연 2024. 8. 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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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8일 약세 마감했다.

지난 2거래일간의 상승장에서도 '검은 월요일'(5일) 폭락의 낙폭을 전부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차 하락 전환한 것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1.49%) 내린 2530.21에 개장해 장중 상승 반전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26포인트(0.44%) 하락한 745.2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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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8일 약세 마감했다. 지난 2거래일간의 상승장에서도 '검은 월요일'(5일) 폭락의 낙폭을 전부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재차 하락 전환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68포인트(0.45%) 내린 2556.7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1.49%) 내린 2530.21에 개장해 장중 상승 반전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역대 최대 낙폭(234.64포인트)를 기록했던 5일 종가(2441.55) 대비로는 5% 가까이 올랐지만 지난 2일(2676.19) 대비로는 여전히 4.5% 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71억원, 285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개인은 홀로 80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장보다 1.74% 내린 7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3.48% 급락한 16만3400원에 마감했다.

이 외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1.46%), 현대차(0.21%), KB금융(0.74%)가 강세를 보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8%)과 셀트리온(-0.66%) 등이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26포인트(0.44%) 하락한 745.2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8억원, 618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2461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비엠(-4.48%), 에코프로(-4.51%), HLB(-3.64%), 삼천당제약(-2.29%), 셀트리온제약(-0.37%), 엔켐(-4.77%)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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